[앵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12월 회의 의사록을 공개했습니다.
연준 위원들은 이견 속에 금리 인하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사흘 연속 하락 마감했습니다.
이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제롬 파월 /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12월 10일)> "고용시장과 인플레이션에 대한 위험 균형을 고려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는 오늘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2025년 마지막 금리 인하 결정은 아슬아슬하게 내려졌습니다.
현지 시간 30일 연준이 공개한 12월 회의록을 보면, 연준 위원들은 고용 부진과 높은 물가 사이에서 미국 경제 최대 위협 요소가 무엇인지를 놓고 갈라졌습니다.
대부분은 금리 인하를 지지했는데, 일부는 일자리 창출 둔화 후 노동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전략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금리 동결을 지지할 수 있었다거나 금리 인하가 "미묘하게 균형 잡힌 결정"이라고 언급한 위원들도 있었습니다.
또 연방정부의 일시적 업무 정지로 생략된 경제 지표가 많은 만큼 "더 많은 데이터를 기다리기를 원한다"는 유보적인 분위기도 회의록에 담겼습니다.
이례적으로 연준에서 3명이 반대한 12월 금리 인하.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오는 2분기와 3분기 중으로 금리 인하가 마무리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는 사흘 연속 약세로 마감했습니다.
이른바 '산타 랠리'는 일어나지 않은 채 투자자들은 연말 마지막 거래일을 앞두고 매도 우위를 지속하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이지윤입니다.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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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윤(eas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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