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황숙혜 기자 = 아침 시간대 월마트(WMT)의 온라인 서비스를 이용하는소비자들이 12월30일(현지시각) 한때 장애를 겪으면서, 소매업체의 모바일 주문 도구에 접속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월마트 웹사이트 [사진=블룸버그]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웹사이트 '다운디텍터(Downdetector)'에 수집된 데이터에 따르면, 뉴욕 시간 기준 오전 7시 전후로 6,000명 이상 이용자가 앱이나 웹사이트를 사용할 수 없었다고 신고했다. 이 중 약 70%는 모바일 앱 관련 문제였고, 약 4분의 1은 웹사이트 문제로 보고됐다.
장애가 발생하는 동안 많은 이용자들이 소셜미디어 X에 앱이 먹통이어서 주문을 완료할 수 없다고 잇따라 올렸다. 약 한 시간 뒤에는 장애 신고 건수가 눈에 띄게 줄어들어, 문제가 해결된 것으로 보였다.
다운디텍터는 또 월마트가 사용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인 마이크로소프트(MSFT)의 애저(Azure)에서도 일부 장애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 애저 장애 역시 월마트 서비스와 비슷한 패턴으로 나타났다.
월마트와 마이크로소프트는 현재까지 관련 논평 요청에 즉각 응하지 않았다.
월마트는 아마존(AMZN) 및 기타 소매업체와 경쟁하기 위해 최근 몇 년간 전자상거래 역량에 상당한 투자를 해왔으며, 빠른 주문 처리(풀필먼트)를 전략의 핵심 요소로 삼고 있다.
지난 분기 월마트의 미국 디지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했으며, 전사 기준 전자상거래는 분기 총매출의 22%를 차지했다.
한편, 타깃(TGT) 고객들도 이달 초 비슷한 유형의 기술 장애를 겪은 바 있다.
shhwang@newspim.com
저작권자(c) 글로벌리더의 지름길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Newspim),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