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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3 (토)

    [2026 신차] 제네시스 대형 전기 SUV ‘GV90’ 출격… 올해도 친환경·SUV가 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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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현대차·기아 등 국내 완성차 제조사들이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친환경 차종에서 신차를 대거 출시한다. 전기차 보조금이 확대되고 하이브리드차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어 친환경 차량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에 따른 것이다. 여기에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신차도 속속 등장할 예정이다.

    1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는 ‘2025년 자동차 산업 평가 및 2026년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국내 완성차 브랜드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을 포함해 총 16종의 신차를 출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10종의 신차가 나온 것과 비교하면 6종이 늘어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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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픽=손민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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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반기 기아 신형 셀토스 출격… KGM 픽업트럭·르노 준대형 SUV도

    올 1분기에 나올 신차 중 가장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모델은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다. 셀토스는 지난 2109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6년 만인 지난해 12월 2세대 모델이 공개됐다.

    2세대 셀토스에는 하이브리드 모델이 추가된 점이 눈에 띈다. 셀토스 하이브리드에는 그동안 전기차에서만 쓸 수 있었던 실내 V2L(Vehicle to Load) 기능이 적용됐다. V2L은 차에서 전기를 빼내 외부 전자 장치를 작동시킬 수 있는 기능으로 캠핑을 비롯한 야외 활동에 유용하다. 1.6 터보 가솔린 모델은 최고 출력 193마력, 최대 토크(바퀴를 돌리는 힘) 27.0kgf∙m 성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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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의 소형 SUV '셀토스' 2세대의 외장 이미지. /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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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모빌리티는 이달 중 ‘무쏘 스포츠’를 계승한 모델인 픽업트럭 ‘무쏘’의 가격을 공개하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디젤(최고 출력 202마력)과 가솔린(최고 출력 217마력) 두 가지 파워트레인으로 운영되고, SUV 수준 편의 사양을 탑재했다. 일상 주행부터 레저, 오프로드까지 폭넓은 주행 편의성을 추구했다.

    르노코리아도 ‘오로라2’ 프로젝트 모델을 조만간 공개하고 사전 계약을 시작할 계획이다. 오로라 프로젝트는 르노그룹이 선보이는 3종의 신차를 르노코리아가 주도해 개발·생산한다는 전략을 뜻한다.

    르노코리아는 지난 2024년 ‘오로라1′ 프로젝트 모델인 중형 SUV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한 바 있다. 그랑 콜레오스는 지난해 르노코리아 내수 판매의 80%를 차지하며 주력 차종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에 공개할 모델은 그랑 콜레오스보다 큰 준대형 SUV일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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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G모빌리티 차세대 픽업 '무쏘'(오른쪽)와 전면 디자인을 차별화한 '무쏘 그랜드 스타일'(왼쪽)./KG모빌리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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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상반기 전체 출시 모델을 보면 현대차의 첫 번째 전기 다목적차량(MPV)인 스타리아 EV에 관심이 쏠린다. 스타리아는 지난 2021년 현대차가 선보인 최대 15인승 승합차로 스타렉스의 후속 모델이다.

    스타리아 EV는 84㎾h 용량의 배터리가 장착될 것으로 예상된다. 1회 충전 시 주행 가능 거리는 324㎞다. 고속충전기능도 적용될 것으로 전망되는데, 이 경우 10% 가량 남은 배터리를 80%까지 충전하는 데 20분이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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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스타리아 EV로 추정되는 차량./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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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는 이 밖에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의 7세대의 부분변경 모델도 상반기 중 공개할 계획이다. 그랜저 7세대는 지난 2022년 11월 출시된 모델이다. 2022년 출시된 기아의 소형 SUV 니로의 부분변경 모델도 올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 하반기 제네시스 GV90 주목… 아반떼·투싼도 새 세대 진입

    하반기에는 완전변경 신차가 잇따라 출시된다. 현대차그룹의 고급 브랜드인 제네시스는 출범 후 최초로 대형 전기 플래그십 SUV인 GV90을 선보인다. 현대차의 주력 볼륨 모델(대량 판매 차량)인 아반떼와 투싼 역시 완전변경 모델이 나온다. 현대차 싼타페의 부분변경 모델도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지난 2024년 부산모빌리티쇼에서 GV90의 콘셉트 모델인 ‘네오룬’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네오룬은 앞, 뒤 좌석을 나누는 B필러가 사리지고, 앞문과 뒷문이 마주보며 열리는 코치도어가 적용돼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서는 코치도어가 GV90의 상위 트림에 포함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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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공개된 GV90 콘셉트카 '네오룬'./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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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V80 하이브리드 모델도 하반기 중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차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하이브리드 SUV로 현대차의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인 ‘P1+P2 병렬 구조’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이 경우 기존 2.5 가솔린 터보 모델에 비해 더 높은 가속 성능과 장거리 주행 효율이 확보된다.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신형 8세대 모델도 하반기에 모습을 드러낸다. 공개된 스파이샷 등을 보면 신형 아반떼는 기존 모델의 주요 이미지는 이어가면서 보다 날렵하고 역동적인 모습을 강조하는 형태의 디자인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차체가 커지고 기술과 상품성도 향상될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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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 준중형 세단 '아반떼' 8세대 예상도./유튜브 힐러TV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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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의 준중형 SUV 투싼도 2020년 이후 6년 만에 완전 변경 모델이 출시된다. 신형 투싼에는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이 대거 적용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지난 2004년 3월 첫 출시된 투싼은 21년 만인 지난해 8월 글로벌 누적 판매량 1000만대를 넘어선 바 있다.

    이 밖에 KG모빌리티는 프로젝트 ‘SE10’이란 이름의 준대형 SUV 신차를 하반기에 출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차는 중국 체리자동차와 협업해 개발되고 있으며, 역시 하이브리드 모델이 적용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이 차가 올 연말에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윤정 기자(fac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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