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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1 (목)

    트럼프 "시카고·LA 등에서 주방위군 철수…범죄 늘면 다시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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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지난 8월20일(현지시간) 주(州)방위군이 배치된 워싱턴 DC 유니언 스테이션 앞을 시민들이 걷고 있다.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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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일리노이주 시카고와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오리건주 포틀랜드 등 야당인 민주당 소속 시장이 이끄는 대도시에 범죄 예방을 위해 배치한 주 방위군을 철수시킨다고 31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이 훌륭한 애국자들이 주둔해 범죄가 많이 감소했다"면서 "시카고와 LA, 포틀랜드에서 주 방위군을 철수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방정부가 개입하지 않았다면 포틀랜드, LA, 시카고는 사라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범죄가 다시 급증하기 시작하면 우리는 더 강해진 형태로 돌아올 것"이라며 "이건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큰 진전이 이뤄졌다는 것을 고려하면 매우 무능한 민주당 시장과 주지사들이 우리가 떠나기를 바랐다는 것을 믿기 어렵다"고 썼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결정은 주 방위군 투입에 대해 연방법원이 잇따라 제동을 건 데 이어 보수 성향 대법관이 우위인 연방대법원에서도 지난 23일 '최종심이 나올 때까지 시카고에 대한 주 방위군 투입을 금지한 1심 법원의 결정을 뒤집어달라'는 트럼프 행정부의 긴급 요청을 기각한 뒤 나왔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시카고 등에서 주방위군이 철수하면서 현재 주방위군이 투입된 도시는 워싱턴DC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테네시주 멤피스 등 3곳이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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