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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2 (금)

    공천 헌금·집안싸움에...새해 첫날 여야 '속앓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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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 현충원 참배…"오늘의 정의로 내일 지킬 것"

    DJ 묘역 참배…오후 봉하마을 방문 후 문재인 예방

    정청래 "내란 청산·3대 개혁·민생 회복의 원년"


    [앵커]
    새해 첫날이지만, 거대 양당은 공천 헌금과 내홍 등으로 저마다 속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국립현충원을 참배하고 각각 '3대 개혁'과 '민생 회복'을 최우선으로 강조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다현 기자!

    [앵커]
    국회입니다.

    [앵커]
    먼저 여야 지도부의 새해 첫날 일정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새해 첫날인 오늘(1일) 아침 국립 서울 현충원을 참배했습니다.

    정청래 대표는 방명록에 '어제의 희생으로 우리의 오늘이 있습니다, 오늘의 정의로 우리의 내일을 지키겠습니다'라고 적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고요.

    오후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이어 양산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도 예방합니다.

    정청래 대표는 신년 인사에서 2026년은 내란 청산과 3대 개혁 완수, 민생 회복의 원년이 될 것이라며 국민의 기대에 당이 확실하게 응답하겠다는 각오를 다졌습니다.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도 아침부터 현충원을 찾아 전직 대통령들 묘역을 차례로 참배했는데요.

    장 대표, 방명록에 유교 경전의 구절인 '민유방본', '정재양민'을 인용해 백성은 나라의 근본이고 정치는 백성을 잘 보살펴야 한다는 의지를 다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잠시 뒤 오전 11시부터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고 당직자 등과 소통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장 대표는 신년 인사에서, 국민의힘은 뼈를 깎는 각오로, 국민과 나라를 위해 더욱 열심히 뛰겠다며 민생의 어려움을 보살펴 국민의 기운을 북돋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앵커]
    새해 각오와 다짐은 좋지만, 사실 양당 모두, 내부 사정이 밝지만은 않죠?

    [기자]
    민주당은 김병기-강선우 의원이 연루된 이른바 '공천 헌금' 의혹으로 뒤숭숭합니다.

    경찰 조사까지 시작된 상황에서, 민주당을 탈당한 이수진 전 의원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동작을 의원이던 이 전 의원은 지난 2024년 2월 라디오 인터뷰에서, 동작갑 선거 출마를 준비했던 인사 2명에게 '김병기 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폭로했습니다,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라는 말도 덧붙였는데요.

    이수진 당시 의원은 이들이 쓴 진술서를 당시 이재명 당 대표실에 전달했는데, 진술서가 의혹 당사자인 김병기 의원에게 그대로 전달됐고, 자신은 총선 때 컷오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수진 /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CBS 라디오, 2024년 2월) : 두 분이 진술서를 써왔어요, (김병기 의원한테) 돈을 줬다… 물론 6개월 후인가에 돌려받았지만 돈을 줬다. (내용을) 당 대표실로 넘겼죠. 그랬더니 그 진술서들이 검증위원장한테 다시 간 거예요, 그 본인한테. 그래서 제가 어떻게 됐겠어요? 그분이 공관위 간사잖아.]

    파장이 얼마나 번질지 정치권이 숨죽이는 가운데, 오늘 민주당 신년 인사회에서는 원로의 쓴소리도 나왔는데요.

    김태랑 상임고문은 당이 반듯한 모습과 바른길을 가지 못 한다면 절대 개혁에 성공하지 못한다, 반듯하게 가야 한다고 뼈 있는 조언을 남겼습니다.

    국민의힘은 계파 갈등의 최대 뇌관으로 꼽히는 이른바 '한동훈 당원 게시판 사건'으로 복잡합니다.

    앞서 당무감사위가 문제 계정들을 조사한 결과, 한 전 대표 가족 5명의 명의와 일치했다는 결론을 내려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유승민 전 의원은 오늘 CBS 라디오에 출연해, '당게 의혹'은 굉장히 엽기적인 사건이라며 한동훈 전 대표가 깨끗하게 사과할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유승민 / 국민의힘 전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이 문제는 아예 깨끗하게 사과를 하고 그러고 넘어갈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왜 검사 식의 그런 논리를 가지고 허점을 찾아서 법적으로 대응하고 이거는 저는 아니라고 봅니다.]

    당 지도부는 당무위 자체 결정이라고 거리를 두고 있는데, 오늘 신년 인사회에서 장동혁 대표의 관련 언급이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다현입니다.

    YTN 김다현 (dasam08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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