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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3 (토)

    ‘일타강사’ 현우진 “‘수능 문제 거래’ 아니다…적법 절차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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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

    현우진 강사 [메가스터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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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수능 관련 문항을 부정하게 거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수학 ‘일타강사’ 현우진 씨가 본인을 둘러싼 의혹에 관련해 해명했다.

    현우진은 지난 31일 메가스터디 홈페이지를 통해 “일부 기사에서 수능 문제를 유출해 거래한 것처럼 보도하고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현우진은 현직 교사 신분인 EBS 저자와의 문항 거래를 한 점은 인정했다.

    현우진은 다만 “문항 공모, 외부업체를 포함해 다양한 문항 수급 채널 중 하나였을 뿐 교사라는 이유로 프리미엄을 지급한 사실은 없다”며 “문항을 제공한 교사의 경우 이미 시중에 다른 교재들 집필 이력이 활발한 분들로 오롯이 문항 퀄리티를 평가해 구매를 해왔다”고 했다.

    그는 현직 교사와의 문항 거래가 잘못된 일을 알고 있었던 게 아니냐는 의혹도 부인했다.

    그는 “독점계약이 아니었으며 이미 EBS 및 시중 출판, 그리고 교과서 집필 등에 활발히 참여하는 교사였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보수를 지급했다”며 “교사 분들도 이와 관련해 다른 문제를 제기한 적이 없었다. 다양한 문항 확보의 채널 중 하나였고, 동일 기준으로 진행됐다”고 했다.

    현우진은 “사교육 카르텔이라는 단어 자체가 무색할 만큼 인원이 적으며, 학연 지연에 상관없는 단순 문항 공급 채널의 하나였을 뿐”이라며 “특정 집단에게 제공된 특별한 자료도 아니다”라고 했다.

    앞서 검찰은 현우진과 조정식 씨 등 사교육업체 관계자 및 전현직 교사 46명과 대형 입시학원 2곳을 수능 관련 문항을 부정하게 거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현우진과 조정식은 EBS 교재를 집필했거나 수능 모의고사 출제위원을 지낸 교사들로부터 문항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과정 중 현직 교사들이 조직적으로 수능 문항을 만들어 사교육 업계에 판매하거나,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 직원들이 수능시험에 관해 들어온 이의신청의 심사를 무마한 사례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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