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도 감찰, 신속 징계심판 요청
金, 2020년 총선 공천헌금 의혹 나와
민주당은 이날 오후 8시 긴급 최고위원회를 소집해 윤리감찰단의 조사 결과를 보고받고 강 의원을 제명하기로 했다. 강 의원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민주당에서 탈당한다”고 밝힌 지 4시간 만에 최고 수위의 징계인 제명을 결정한 것.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서도 “최고위에 보고된 윤리감찰단 조사 결과를 토대로 중앙당 윤리심판원에 신속한 징계심판 결정 요청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당 관계자는 “당 윤리감찰단이 김 전 원내대표 의혹 중 일부를 사실이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김 전 원내대표에 대해선 부인이 2020년 총선을 앞두고 지역구인 동작구 전직 구의원 2명으로부터 공천헌금을 받았다는 의혹이 추가로 나왔다. 전직 구의원들이 직접 작성한 탄원서에는 김 전 원내대표 부인이 ‘선거 전 돈이 필요하다’는 취지로 공천헌금을 요구해 직접 김 전 원내대표의 아파트와 동작구청 주차장에서 각각 2000만 원과 1000만 원을 전달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다만 이들은 2020년 6월경 김 전 원내대표 측으로부터 돈을 돌려받았다고 했다. 이 탄원서는 당시 민주당 대표였던 이재명 대통령을 수신인으로 작성됐다.
국민의힘은 “집권 여당인 민주당은 뿌리 깊은 비리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모든 진실을 밝혀야 할 것”이라고 했다.
조동주 기자 djc@donga.com
조권형 기자 buz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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