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 시간)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에서 폭발음과 저공비행 항공기 소리가 들린 뒤 미라플로레스 대통령궁 밖에서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의 경호원들이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베네수엘라에 대한 성공적인 군사 작전 후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했다고 밝혔다. /사진=뉴시스(카라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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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법정에 세우기 위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체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3일(현지 시간) CNN에 따르면 마이크 리 상원의원(공화당·유타주)은 X(구 트위터)에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통화한 사실을 밝히며 "루비오 국무장관은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서 형사 재판을 받기 위해 체포된 것이라고 알려줬다"고 적었다. 마두로 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 1기 정부 때인 2020년 마약 밀반입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바 있다.
이어 "오늘 밤 우리가 목격한 무력 행위는 체포영장을 집행하는 인력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해 수행된 것"이라며 "이번 조치는 헌법 제2조에 따라 임박한 공격으로부터 미군과 미국 인력을 보호할 목적으로 대통령이 행사할 수 있는 고유 권한의 범위에 해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리 의원이 이같은 게시물을 올린 건 공습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한 지 1시간30여분 만이다. 앞서 리 의원은 미국의 베네수엘라 공습이 보도되자 X에 "전쟁 선포나 군사력 사용에 대한 승인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조치가 헌법적으로 정당화될 수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베네수엘라와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에 대한 대규모 공습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며 마두로 대통령 부부를 체포해 베네수엘라 밖으로 이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예림 기자 yellowyer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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