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김병기, 강선우 의원의 공천 헌금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내일 고발인 조사를 시작으로 수사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이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윤형섭 기자.
[기자]
네, 경찰이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의원의 공천 헌금 수수 의혹에 대해서도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지난 2일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배당됐는데요.
김 의원 관련 경찰 고발건은 12개로 11개를 서울경찰청이 직접 수사하기로 하며 수사에 속도를 예고했습니다.
공천 헌금 의혹은 전직 보좌관이 경찰에 제출한 탄원서에서 시작됐는데요. 김 의원 아내가 지난 2020년 총선을 앞두고 당시 동작구 구의원들 2명으로부터 3천만 원을 받았고 김 의원 아내가 새우깡 한 봉지를 담은 쇼핑백에 돌려줬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경찰은 앞서 제기된 강선우 의원의 '1억 원 수수 의혹'과 김 의원이 이를 묵인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인데요.
이와 관련해 고발장을 제출한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과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내일(5일)과 모레 각각 강서경찰서와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고발인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
[앵커]
경찰이 현재 수사하는 김 의원 사건은 모두 12개에 달하는데, 부인 수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다고요?
[기자]
네, 김병기 의원 관련 의혹 중에는 아내의 '법인카드 유용'도 포함됐는데요.
지난 2022년 7~8월 김 의원 부인이 당시 동작구 의회 부의장의 법인카드를 국회와 자택 근처 식당 등에서 사용했다는 의혹입니다.
동작구 의원들이 작성한 탄원서에도 이 내용이 담겼는데 실제 당시 동작구의회가 공개한 업무추진비 내역을 보면 그해 7월 카드가 사용된 식당 절반가량이 여의도 소재였고 8월에는 김 의원 자택이 있는 대방동 근처 식당에서 결제한 내역도 확인됐습니다.
이후 9월부터는 구청이 있는 상도동과 신대방동 등지에서 결제가 집중적으로 이뤄져 실제 사용 기록과 탄원서의 주장이 적어도 카드 사용처로 봐서는 어느 정도 맞는 셈입니다.
이 같은 의혹이 제기되자 김 의원이 수사 무마를 청탁했다는 의혹이 추가로 제기됐는데요.
김 의원의 전 보좌진은 지난해 11월 경찰 조사에서 김 의원이 배우자 의혹 수사를 무마하기 위해 국민의힘 모 의원에게 청탁하려 했다는 취지의 진정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의원이 수사 지휘 라인 경찰 간부에게 전화를 한 번 해달라고 국민의힘 A의원에게 청탁을 시도했다는 건데요.
A의원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며, 이외 당사자들도 의혹을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서울경찰청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강서경찰서 #김병기 #동작경찰서 #공천헌금 #수사무마청탁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윤형섭(yhs931@yna.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