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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사막부터 신더시티까지...2026년 달릴 준비 나선 K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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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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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5' 현장에서 관람객들이 게임 시연을 즐기고 있다. /사진=남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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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국내 게임업계는 콘솔 플랫폼으로의 확장과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로 요약할 수 있다. 틀에 갇혀 있던 내수 시장에서 벗어나 해외로 진출해 K게임의 위상을 높였다. 정부에서는 K컬처 300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게임산업이 그 중심에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이같은 기조를 이어나가기 위해 국내 게임업체들은 올해도 다양한 신작을 선보이며 글로벌 진출에 시동을 걸 방침이다.

    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국내 게임업체들은 올해 다양한 플랫폼의 신작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올해 최대 기대작 펄어비스 '붉은사막'·'신더시티'

    올해 상반기 최대 기대작은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꼽힌다. 오는 3월 20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되는 이 게임은 펄어비스가 자체 개발한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활용해 강력한 액션과 사실적인 그래픽, 디테일한 오픈월드 등 고퀄리티 그래픽을 구축했다. 언리얼엔진이나 유니티 등 상용 엔진을 활용하는 것보다 펄어비스만이 추구하는 가치를 온전히 나타내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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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펄어비스의 \'붉은사막\'이 내년 플레이스테이션5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선정됐다. / 사진=플레이스테이션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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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사막은 이미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에 PS5로 출시되는 최고의 기대작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올해 연말 '올해의 게임(GOTY)'로 꼽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26 대한민국 게임대상 유력 대상 후보로 거론하기도 한다. 지난해 독을 '게임스컴'과 일본 '도쿄게임쇼'에서는 글로벌 이용자들의 눈도장을 받기도 했다. 개발기간 8년만에 내놓는 펄어비스의 야심작으로 출시 초기 큰 흥행 성과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상반기 기대작이 붉은사막이라면 하반기에는 엔씨소프트의 '신더시티'가 기다리고 있다. 지스타 2023에서 'LLL'이라는 타이틀로 첫 공개된 이 게임은 지난해 8월 타이틀명을 '신더시티'로 확정짓고 글로벌 마케팅에 속도를 내고 있다. AAA급 콘솔 게임으로서의 연출이 돋보이며 엔비디아와의 협업을 통해 기술적인 완성도도 높인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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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신더시티\' 플레이 모습. / 사진=엔씨소프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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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엔씨소프트는 기존 MMORPG 장르 중심에서 벗어나 새로운 장르로의 확장을 꾀하고 있다. 신더시티 뿐만 아니라 '타임 테이커즈',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블레이드&소울 히어로즈', '밴드 오브 크루세이더스', '길드워 2: 비전 오브 이터니티' 등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다. 특히 지난해 지스타에서 공개해 화제를 모은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 역시 올해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넷마블·크래프톤...신작으로 글로벌 정조준

    올해 출시되는 기대작들은 장르와 플랫폼을 불문하고 다양하게 준비되고 있다.

    우선 넥슨은 메이플키우기와 아크 레이더스를 잇는 라인업으로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를 낙점했다. 마비노기 영웅전의 IP를 액션장르로 재해석한 이 게임은 지난해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최고 인기 데모로 선정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기대감을 한몸에 받았다. 넥슨은 이외에도 좀비 아포칼립스 생존 게임 '낙원: 라스트 파라다이스'와 블루아카이브의 후속작 '프로젝트 RX' 등의 신작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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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슨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사진=넥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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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은 오는 28일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을 시작으로 총 8종의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은 원작 애니메이션의 감성을 살린 카툰 렌더링 그래픽을 통해 극장판 애니메니션을 감상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넷마블은 스톤에이지 키우기, 몬길: 스타 다이브, 나 혼자만 레벨업: 카르마, 이블베인 등을 통해 지난해 연타석 흥행을 잇는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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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넷마블이 일본 도쿄 치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개막한 \'도쿄게임쇼(TGS) 2025\'에 부스를 꾸리고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과 \'몬길: 스타 다이브\'를 선보였다. / 사진=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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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래프톤은 올해 '서브노티카2' 출시를 앞두고 있다. 미국 자회사인 언노운 월즈에서 개발중인 이 게임은 2014년 출시해 누적 판매량 1800만장을 기록한 서브노티카의 정식 후속작이다. 서브노티카2는 지난해 말부터 스팀의 위시리스트 1위를 꾸준히 유지하며 글로벌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얻고 있는 게임이기도 하다. 이외에도 지난해 지스타에서 선보인 '팰월드 모바일' 역시 마지막 담금질을 통해 올해 선보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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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25\' 크래프톤 부스 /사진=남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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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외에도 웹젠은 오는 21일 '드래곤소드'를 선보이며 올해 첫 포문을 연다. NHN은 '어디스디아'를 통해 서브컬처 시장 공략에 나서며, 카카오게임즈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을 잇는 후속작 '오딘Q'를 2분기에 선보일 방침이다. 위메이드는 미르의 전설 IP를 기반으로 한 '미르5'를 올해 출시해 블록체인 게임 시장의 새 지평을 연다는 각오다.

    게임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출시를 준비하고 있는 게임들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플랫폼과 장르를 다양화 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려는 목표가 명확하다"며 "단순히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는 것이 아닌, 철저한 현지화를 통해 선보이는 작품들인 만큼 국내 게임업계의 위상을 해외 시장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성준 기자 csj0306@techm.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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