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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세계 속의 북한

    美에너지 장관 "러시아 국적 유조선 나포…북한 등에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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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제재 위반 국가들에 경고로 작용할 것"

    "중국과는 균형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판단"

    "다만 중국의 종속국 되는 것은 허용 못한다"

    노컷뉴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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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부 장관은 최근 베네수엘라와 연계된 러시아 국적 유조선을 나포한 것과 관련해 "미국의 제재를 위반하는 다른 국가들에도 일종의 경고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이트 장관은 8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이란, 러시아, 북한이 무슨 생각을 할지 생각해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미국은 전날 베네수엘라의 원유 수출과 연계된 러시아 국적 유조선을 2주 넘게 추적한 끝에 아이슬란드와 영국 사이 북대서양에서 나포했다.

    이 유조선은 미 해안경비대 단속 이후 도망치면서 선체 측면에 러시아 국기를 그리는 한편 급작스레 러시아 국적으로 등록하면서 이름도 바꿨다.

    이에 러시아는 해당 유조선을 러시아 선박 등록부에 등재했고, 트럼프 행정부에 추격 중단을 요구하는 외교 문서를 보냈다.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해당 선박을 러시아 국적으로 인정하지 않고 무국적으로 간주해 '나포 작전'을 그대로 진행했다.

    다만 라이트 장관은 중국에 대해서는 "미국이 베네수엘라에서 주도권을 가지는 한 중국과 베네수엘라 간 어느 정도의 경제 협력은 허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중국은 '범죄 집단'에 가까운 이란·러시아 등과는 다르다"며 "중국과는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라이트 장관은 "그렇다고 베네수엘라가 중국의 종속국이 되는 것은 허용하지 않겠다"며 "미국이 지배적인 세력이고, 법치주의가 있고, 미국이 원유 유통을 통제하는 한 괜찮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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