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한 넷플릭스 한국콘텐츠부문 VP가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행사에서 발표를 하고 있다./사진제공=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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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년간 210편 이상의 한국 작품이 글로벌 TOP10에 올랐습니다. 한국어 콘텐츠는 전 세계에서 미국 다음으로 많이 시청되는 콘텐츠입니다."
21일 김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VP(부사장)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행사를 열고 한국 진출 10주년 성과를 되돌아보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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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호실적, 한국 역할 컸다…미국 다음으로 많이 시청되는 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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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는 20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20억5100만달러(약 17조7427억원), 영업이익이 29억5700만달러(약 3조285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6%, 30.1% 증가했다고 밝혔다. 김 부사장은 이날 한국 콘텐츠가 톡톡한 역할을 했다고 평했다.
넷플릭스는 한국 시장 장기 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다. 테드 서랜도스 넷플릭스 공동 CEO(최고경영자)는 2023년 "향후 4년간 한국 콘텐츠에 약 25억 달러(3조3000억원)를 투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16~2021년 누적 투자액의 두 배 규모로 올해가 마지막 해다.
김 부사장은 "넷플릭스는 한국 콘텐츠의 잠재력과 미래에 대한 굳건한 믿음이 있다"며 "오리지널 콘텐츠(직접 제작 또는 독점 공개하는 작품)는 물론이고 라이센싱 등 다양한 협업 모델까지 변함없이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종종 제작이 연기되기도 하다 보니 정확한 규모를 이야기하기는 어렵다"며 구체적인 투자 규모에 관해서는 말을 아꼈다.
신인 창작자 발굴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도 보였다. 김 부사장은 "최근 3년간 발표된 넷플릭스 시리즈·영화 셋 중 하나는 신인 작가나 감독의 데뷔작"이라며 "창작자 양성 프로그램, 신기술 공유, 제작·촬영 기법 트레이닝 등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오징어게임 등 작품이 흥행하면 관련 MD(상품) 판매 수익 등 부가가치를 넷플릭스가 독식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계약마다 상세 내용이 다를뿐더러 제작비 부담 등 리스크는 100% 넷플릭스에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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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U 1500만명 돌파, 독주하는 넷플릭스…날개 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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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지난달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 1559만명을 기록하며 독주 중이다. 지난해 10월(1504만명) 이후 두 번째 1500만명 돌파다. 2위 쿠팡플레이(843만명)보다 약 78.4% 많다.
지난 13일까지 4주간 순차 공개된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이하 흑백요리사) 시즌2'가 인기를 견인했다. 공개 첫 주(12월15~21일) 주간 활성 이용자 수(WAU)가 958만명으로 전주(911만명) 대비 약 5.1% 증가했다. 12월 5주(12월29일~1월4일) WAU는 992만명으로 역대 최다였다.
넷플릭스는 올해 4분기 '흑백요리사 시즌3'을 공개해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외에도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 2' 등 인기 콘텐츠 속편이 공개된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합을 맞췄던 박은빈 배우와 유인식 감독이 함께 한 '원더풀스', 이창동 감독 신작이자 전도연·설경구 배우 등이 출연하는 영화 '가능한 사랑'도 기대를 모은다.
21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5 코리아' 행사에서 전도연 배우, 남주혁 배우, 손예진 배우, 박은빈 배우, 안성재 셰프 등 내년 작품 출연자들이 패널 토크를 진행했다./사진제공=넷플릭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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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종 기자 coldbel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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