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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北, 2월초 9차 노동당대회 “김정은 혁명사상 전면 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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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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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이 다음 달 초 제9차 노동당대회를 개최하고 ‘김정은 혁명사상’을 전면에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조선중앙통신은 당대회를 앞두고 기층 당조직 총회(대표회)와 시·군당 대표회, 도당 대표자 선거가 열렸다고 24일 보도했다. 도당 대표자 선거는 당대회에 참석할 대표자를 선출하는 절차다. 이후 당중앙위원회 정치국 회의 등을 통해 당대회 날짜가 공지된다. 5년마다 열리는 당대회는 북한의 최상위 의사 결정 기구다.

    각 일정의 소요 기간 등을 고려하면 당대회는 2월 초순 열릴 것으로 전망된다.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9차 당대회는 도당 대표회가 종료된 후 2월 6~10일 사이 개막할 가능성이 높다”면서 “2월 초 당대회를 시작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2월 16일)에 열병식 등 당대회 경축 행사를 성대하게 치를 가능성이 있다”고 관측했다. 앞서 국가정보원도 지난해 국회 정보위원회 보고에서 당대회 개최 시기를 2월 초로 전망했다.

    이번 제9차 당대회에서는 ‘김정은 혁명사상’을 노동당 규약에 명문화함으로써 명실상부 ‘김정은의 당’으로 굳히기를 시도할 가능성이 점쳐진다. 같은 날 노동신문은 “김정은 동지가 5대 당 건설 노선을 비롯한 새 시대 혁명 노선과 방침을 제시하고 시·군당 위원회들이 사명을 훌륭히 수행할 강령적 지침을 안겨주었음을 언급했다”고 보도했다. 이 밖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종전 이후를 감안해 북미 대화 등과 관련해 의향을 표명할 가능성도 있다.

    유주희 기자 ginge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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