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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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이 28일 "가용수단을 총동원해 장바구니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밝혔다.
구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민생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히며 "사과와 배, 돼지고기 등 16대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27만톤(평시 대비 1.5배)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910억원의 정부 지원을 통해 농축수산물을 최대 50% 할인하고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 규모와 참여시장도 대폭 확대하겠다"며 "고등어, 바나나 등 농수산물 4종에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바가지요금 걱정이 없도록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하겠다"고 설명했다.
취약계층 및 소상공인 부담 경감안도 내놨다. 구 부총리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에 명절 신규자금 39조3000억원 공급하고 58조원 규모의 대출·보증 만기를 1년 연장하겠다"며 "설 전후로 2개월간 햇살론 등 서민금융을 1조1000억원 공급하고 생계급여 등 복지서비스 1조6000억원을 설 전에 조기지급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설 명절을 계기로 관광과 소비 등 내수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며 "연휴기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주요 국가유산과 미술관, 국립수목원을 무료로 개방하겠다"며 "2월까지 중소기업 근로자 5만명에게 국내여행경비를 지원하고 관광상품 할인 이벤트 등을 통해 방한관광객도 적극 유치하겠다"고 밝혔다.
또 2월까지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4조원으로 확대하고 할인율과 구매 한도도 높여 지역 경기를 살리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회의에선 '2026년 경제성장전략 후속조치 추진계획'도 논의됐다.
구 부총리는 "전체 133개 과제 중 40%가 넘는 55개 과제를 1분기에 집중 추진하겠다"며 "2~3월 중 바이오산업 정책 로드맵, 제조 AI(인공지능) 2030전략, 차세대 전력반도체 기술로드맵 등 주요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내시장 복귀계좌(RIA), 국민성장펀드 등 주요 세법개정 과제들은 2월 임시국회 통과를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생활형 R&D(연구개발), AI 스마트공장 확대 등도 속도감 있게 집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반도체와 CDMA(코드분할다중접속)의 신화를 썼던 우리의 압도적인 '기업가 정신'을 다시 일깨워야 한다. 유례없는 반도체 호황을 맞고 있는 지금이 바로 혁신의 '골든타임'"이라며 "정부는 기업의 발목을 잡는 규제들을 과감하게 걷어내고 모든 역량을 동원해 혁신의 엔진에 불을 붙이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박광범 기자 socoo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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