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가금 농가 집중 예찰 시행…밀집단지 특별관리 및 통제초소 운영
윤병태 시장(가운데)이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상황관리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나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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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차단을 위해 선제적 방역과 현장 점검을 강화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영광군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함에 따라 나주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긴급 예찰과 집중 소독 등 강화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양돈농가 87호, 17만2000두를 대상으로 정밀 예찰과 소독을 진행 중이다. 노안면 현애원 일대 양돈 밀집단지(26호, 2만4000두)는 중점 관리지역으로 지정해 방역 인력을 집중 투입했다.
밀집단지에는 소독 차량 3대를 상시 운영하고 출입 통제를 위한 통제초소 1개소를 설치해 차량과 인원 이동을 철저히 관리한다. 농장 출입 차량에 대해 이중 소독을 실시하는 등 차단방역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양돈농가에 소독약 5t을 추가 지원하고 정기적인 임상 예찰과 전화·현장 점검을 병행하며 농가의 자율방역 이행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나주시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난 28일 윤병태 시장 주재로 상황관리회의를 열고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대응 현황을 점검하는 한편, 관계 부서 간 협업체계를 강화하고 선제적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는 지난 8일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나주시는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 전담관 점검과 현장 대응을 지속 추진하고 있다.
104명의 공무원이 122호 가금농가를 대상으로 매일 전화 예찰을 실시하고, 위험 요인이 있는 농가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등 현장 중심의 방역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허영순 나주시 축산과장은 "인근 지역 발생 사례를 교훈 삼아 관내 가축전염병 유입을 원천 차단하는 데 행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농가에서도 외부인 출입 통제, 차량 소독, 의심 증상 발견 시 즉시 신고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나주(전남)=나요안 기자 lima6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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