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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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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러시아 드론, 우크라 여객열차 직격…민간인 피해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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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르키우서 열차 객차 피격해 5명 숨져

    키이우·오데사 등 주거지 공습도 지속

    아시아투데이

    하르키우 여객열차 러 드론 피습 /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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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남미경 기자 = 러시아가 종전 협상이 진행되는 국면에서도 우크라이나 전역에 대한 공세를 멈추지 않으면서 민간인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전날 밤 우크라이나 제2도시 하르키우 인근을 지나던 민간 여객열차가 러시아군의 드론 공격을 받았다. 현지 당국은 공격용 드론 1대가 열차 객차 최소 2량을 타격해 5명이 숨졌다고 밝혔다.

    당시 열차에는 200명 넘는 승객이 타고 있었으며, 생존자들은 모두 긴급 대피했다. 이 열차는 우크라이나 서부 헝가리와 슬로바키아 국경 근처 초프에서 출발해 바르빈코베 마을까지 운행 중이었다.

    하르키우 지역에서는 전날에도 여객열차가 러시아의 공격을 받아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 열차에는 민간인 291명이 탑승해 있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불길에 휩싸인 열차 영상을 공개하며 민간인을 겨냥한 공격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민간 여객열차를 겨냥한 공격은 군사적 정당성을 찾을 수 없는 행위"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명분, 그리고 전 세계의 모든 정상적인 사람들을 하나로 묶어야 할 것은 바로 생명을 보호하는 진보를 보장하는 것"이라며 "이는 러시아에 압박을 가함으로써 가능하다"고 촉구했다.

    수도 키이우 역시 러시아의 공습을 피해 가지 못했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주거지역이 포격을 받아 어린 자녀를 돌보던 부부가 숨졌고, 네 살 딸만 생존했다. 또 다른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3명이 부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17층 규모의 아파트 건물은 포탄에 맞아 지붕과 외벽이 크게 훼손됐다.

    우크라이나 남부 오데사 지역에서는 이틀 연속 공격으로 항만 인프라가 파괴되고 3명이 다쳤다. 불과 수 시간 전에도 같은 지역에서 민간인 3명이 숨지고 어린이와 임산부를 포함해 23명이 부상을 입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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