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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한동훈(오른쪽) 전 국민의힘 대표와 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28일 서울 영등포구 한 영화관에서 '잊혀진 대통령: 김영삼의 개혁시대' 영화 상영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6.01.28. kgb@newsis.com /사진=김금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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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훈 국민의힘 의원이 "한동훈 전 대표 징계 문제를 논의한 두 번의 의원총회에서 단 한명의 의원도 징계에 찬성하지 않았다"고 30일 밝혔다.
박 의원은 이날 SNS(소셜미디어)에 "절대 다수가 반대했다"며 "송언석 원내대표는 두 번째 의원총회에서 원외 당협위원장들을 불렀고 그 자리에서 한두명이 징계 찬성 의견을 냈다"고 했다.
그러면서 "마치 의원총회에서 찬반 양론이 있었던 것처럼 포장돼 회의 결과가 언론에 브리핑 됐다"며 "그날 어떤 의원이 징계에 찬성했나. 왜 원외위원장 의견을 의원총회 의견으로 포장한 건가"라고 물었다.
박 의원은 "중요한 것은 의원 아무도 징계에 찬성하지 않았는데 원내대표가 독단적으로 최고위원회의에서 징계에 찬성한 부분"이라며 "그 결과 우리 당은 극한 분열에 휩싸여 선거에 큰 어려움을 겪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송 원내대표는 이 사태를 촉발한 장본인으로서 장동혁 대표와 함께 사퇴하라"고 덧붙였다.
이 사안과 관련해 최수진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기자들로부터 '송 원내대표가 의원들 의견도 안 듣고 한 전 대표를 제명했다는 얘기가 있다'는 질문을 받고 "의원총회에서 충분히 얘기할 시간을 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제명을 결정하기 전 의원총회를 열었고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며 "그리고 제명으로 판결이 난 것"이라고 했다.
'원내 의원 대다수가 제명에 찬성한 것으로 봐도 되나'라는 질문에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개별 의견을 수렴한 것으로 안다"며 "중진과의 모임도 계속했다. 여러 의견을 들은 것 아닌가. 다양한 절차는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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