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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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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영공에 매일 美 감시·정찰기" 긴장…협상쟁점은 '핵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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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사진=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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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이 이란에 군사 자산을 추가 배치, 중동 일대 긴장감이 높아진 가운데 양국 모두 대화 의지를 드러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에 "(나의) 계획은 이란이 우리와 대화하는 것"이라며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알아보겠다"고 말했다. 협상 성사 전망에 대해선 "그렇지 않으면 무슨 일이 일어날지 지켜볼 일"이라며 "우리는 대규모 함대를 이란으로 보내고 있다"고 경고했다. 이 함대에 대해 "베네수엘라에 주둔시킨 것보다 더 크다"고 부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의 핵심이 '핵무기 제거'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번 협상 때 핵무기를 제거해야 했지만 (협상에) 효과가 없어 다른 방식으로 제거했다"고 했다. 이어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6월 미국이 이란 핵시설을 타격한 사건을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

    알리 라리자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 사무총장도 SNS(소셜미디어)에 "언론이 전쟁이 날 것처럼 과장해서 보도하는 것과 달리 (미국과) 협상을 위한 구조적인 준비에 진전이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미국이 항공모함을 추가로 보내는 등 이란을 군사적으로 압박하면서 협상을 도모하는 국면이 얼마나 이어질지 관심사다. AFP통신은 "배치된 함정 수가 올초 미국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작전 직전 카리브해에 보낸 함정 수와 거의 같다"며 "이란을 공격할 경우 상당한 화력이 있다"고 보도했다.

    미군의 감시용 항공기인 P-8A 포세이돈 대잠초계기가 이란 영공 인근에서 관측됐다는 러시아 타스통신 보도가 나왔다. 또한 이 지역에서 고고도 무인정찰기 MQ-4C 트라이튼이 목격됐는데 매일 정찰 임무를 수행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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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양에 진입한 미 항공모함 에이브러함 링컨호의 비행갑판에서 EA-18G 그롤러 전투기가 이륙 중인 모습./사진=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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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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