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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이슈 취업과 일자리

    “취업하고 싶은데 회사를 모른다”…인천 청년의 딜레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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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 우수기업 32곳 ‘청년픽’ 가이드북 발간

    취업 원해도 정보 부족…인지도 21% 그쳐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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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시가 지역 청년과 우수기업을 연결하는 ‘2026 청년픽(PICK)! 인천기업’ 가이드북을 발간했다고 2일 발혔다. 청년들의 높은 지역 취업 의향(86.5%)과 낮은 기업 인지도(21.4%) 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조치다.

    가이드북은 인천시와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이 공동 제작했다. 직업계고 학생 3115명을 대상으로 한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청년친화 우수기업 32곳을 선정해 담았다.

    조사 결과 인천 기업 취업 의향은 86.5%로 매우 높았다. 하지만 지역 기업을 잘 안다고 답한 비율은 21.4%에 그쳤다. 정보 부족이 청년 취업의 걸림돌이 되고 있는 셈이다.

    청년들이 직장 선택 시 중시하는 요소는 △직장 분위기 △적성과 흥미 △근무지 접근성 △성장 가능성 순이었다. 기업 규모나 인지도, 근무시간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았다.

    선정 기업은 바이오(셀트리온 등 3곳), 로봇(브릴스 등 3곳), 디지털·데이터(누비랩, 몬드리안AI 등 11곳) 등 신성장 산업 분야가 주를 이뤘다. 청년 근로자 비율이 평균 60% 이상이고 고용유지율도 80~90%로 높다.

    가이드북에는 재무 현황, 복지제도, 워라밸 지수와 함께 현직 청년들의 인터뷰도 실렸다. 누비랩의 한 직원은 “포용적 AI를 실현하는 일원으로 일한다는 자부심이 크다”고 전했다. 항공기 정비업체 샤프테크닉스케이 직원은 “대표와 함께하는 타운홀 미팅으로 조직문화를 만들어간다”며 “젊은 직원이 많아 활기찬 분위기”라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전자책과 인쇄본으로 제작돼 수도권 직업계고와 청년센터에 배포된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누리집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취업 희망자는 기업별 누리집에서 채용 일정을 확인하거나 인천고용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가이드북 미수록 기업 취업도 고용센터가 지원한다.

    인천=안재균 기자 aj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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