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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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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재원, 경북도지사 도전장…"도민, 행정무능에 선수교체 요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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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K행정통합, 졸속 아닌 경북지역 배려로 성공적으로 가야"

    연합뉴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경북지사 출마 선언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경북지사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6.2.2 nowwego@yna.co.kr



    (서울=연합뉴스) 박수윤 김유아 한무선 기자 =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6·3 지방선거에서 경북도지사직에 도전장을 던졌다.

    3선 국회의원 출신의 김 최고위원은 2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새롭게 경북을 바꾸고 위대한 전진을 위해 나서겠다"며 출마를 공식화했다.

    그는 "모든 것이 수도권에 집중되며 '보수의 심장' 경북도 침체기에 빠졌고 길을 잃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철우 현 경북지사를 겨냥해선 "지도력을 발휘해야 할 경북의 행정은 무능하고 무책임했다"며 "작년 3월 산불 피해를 뒤로하고 대권 도전에 나서는 바람에 피해 주민과 도민에게 크나큰 마음의 상처를 남겼다"고 비판했다.

    이어 "경북도정은 새롭게 바뀌어야 한다. 이 시대는 세대교체, 선수교체를 요구하고 있다"며 "경북의 위대한 전진을 위해 제가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포항 철강공단과 구미 전자산업단지 전성기의 모습 회복 ▲ 바이오산업·스마트팜·첨단혁신농법 지원 ▲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조기 완성 ▲ 성공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을 역점 추진 사업으로 제시했다.

    김 최고위원은 출마선언 직후 기자들과 만나 향후 당 최고위원을 사퇴하진 않겠지만 경선이 끝날 때까지 최고위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내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며 "후보 신분으로 최고위 회의에 나오는 것은 자제하는 게 맞다. 공천 과정에 조금이라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의사 표시는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김재원 최고위원
    (대구=연합뉴스) 한무선 기자 =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2일국민의힘 경북도당 당사에서 경북도지사 출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6.2.2 mshan@yna.co.kr


    이후 국민의힘 경북도당 당사로 이동한 김 최고위원은 대구·경북 행정 통합과 관련해 "민주당과 이재명 정권이 어떻게 판단하고 결정하느냐에 따라 통합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며 "졸속적으로 할 것이 아니라 시도민이 다 잘 살 수 있도록 성공적으로 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북도민들은 통합이 되면 대구가 중심이 되고 대구로 모든 권한이 쏠리게 되며 경북이 대구에 흡수돼 정체성을 잃게 된다는 불안감과 의구심을 갖고 있다"며 "경북을 배려하는 방식으로 통합돼야 지역 불균형을 해소할 수 있으므로 그런 방향으로 통합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경북도지사 출마와 관련해서는 "23년째인 정치활동 대부분을 경북에서 해왔다. 4년 전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것은 출마를 요구받는 피치 못할 상황 때문이었다"며 "대학 때 행정고시에 합격한 뒤 경북도청에 배치받았을 때 언젠가 도지사를 해보겠다는 포부가 있었다"고 말하기도 했다.

    clap@yna.co.kr

    ms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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