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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지명 이후 비트코인 등 글로벌 자산시장이 폭락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금·은·비트코인 추가 매수를 예고했다.
2일 오후 3시 기준 글로벌 가상화폐 시황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4.02% 하락한 7만541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약 한 시간 전에는 비트코인이 5% 이상 급락하며 7만4551달러까지 떨어져 7만500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시가총액 2위 이더리움은 9.64% 폭락한 2195달러를 기록했고, 시가총액 4위 바이낸스 코인은 5.57% 내린 737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총 5위 리플 역시 6.70% 하락한 1.54달러를 나타냈다.
시장 심리도 크게 위축된 상태다. 디지털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Alternative)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에 이어 이날도 14(극단적 공포·Extreme Fear)를 기록했다.
변동성 확대는 지난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케빈 워시 전 연준 이사를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으로 지명한 이후 본격화됐다. 워시 지명자가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으로 알려지면서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소극적이고 연준의 독립성을 중시할 것이란 전망이 확산된 영향이다.
이 같은 시장 변동성 속에서도 기요사키는 오히려 지금을 매수 기회로 봤다. 그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금 금·은·비트코인 시장이 폭락했다. 즉, 세일에 들어간 것”이라며 “나는 현금을 손에 쥔 채 이 세일 가격에 금·은·비트코인을 더 사기 시작할 순간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월마트에서 세일이 열리면 가난한 사람들은 몰려가서 사고 또 사고 또 산다”며 “그런데 금융자산 시장이 세일을 할 때, 즉 폭락(CRASH)이 오면 가난한 사람들은 팔고 도망치지만 부자들은 몰려들어 사고 또 사고 또 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신은 무엇을 할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도연 AX콘텐츠랩 기자 dore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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