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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뉴욕증시, 저가매수에 반등...국제 유가는 ‘트럼프·이란 대화’에 4.7% 급락 [데일리국제금융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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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ISM 제조업지수 1년 만에 확장 전환

    금값 급락 속 코인 진정...고용보고서 연기

    ‘오픈AI 협력 불확실’ 엔비디아 2.9% ↓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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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파(통화긴축 선호) 성향이 있는 케빈 워시 차기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 후보자 지명으로 하락했던 뉴욕 증시가 저가매수 유입으로 일부 반등했다.

    2일(현지 시간)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15.19포인트(1.05%) 오른 4만 9407.66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7.41포인트(0.54%) 상승한 6976.44에, 나스닥종합지수는 130.29포인트(0.56%) 뛴 2만 3592.11에 각각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 가운데서는 애플이 4.12% 오른 가운데 아마존(1.49%), 구글 모회사 알파벳(1.68%), 월마트(4.13%) 등이 강세를 보였다. 반면 오픈AI와의 투자 협력 불확실성으로 엔비디아가 2.89% 내린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1.61%), 메타(-1.41%), 테슬라(-2.00%), 브로드컴(-0.06%) 등은 하락했다.

    이날은 워시 후보자 지명에 따른 혼란으로 주가가 급락한 틈을 타 저가 매수 수요가 일부 유입되면서 증시가 반등했다. 이날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발표한 1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2.6을 기록해 12개월 만에 처음 50을 넘었다. PMI가 50을 밑돌면 경제활동 위축, 웃돌면 확장을 뜻한다. 이는 지난해 12월의 계절 조정치 47.9에서 4.7포인트나 급등한 수치다. 또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또 다른 집계 기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글로벌의 1월 제조업 PMI 확정치는 52.4를 기록해 12월 51.9에서 소폭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 51.9도 웃돌았다.

    미국 연방정부의 부분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여파로 오는 6일로 예정됐던 미국의 1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 일정은 연기됐다. 미국 노동부 노동통계국(BLS)의 에밀리 리델 부국장은 이날 성명을 내고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으로 노동통계국의 데이터 수집·처리·배포를 중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리델 부국장은 “정부 재정 지원이 재개되는 대로 발표 일정을 재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노동통계국의 이번 발표로 3일 예정됐던 구인·이직보고서(JOLTS)와 6일 예정됐던 1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가 모두 미뤄질 전망이다. 미국 연방의회가 최근 이민 단속 관련 예산을 둘러싸고 여야 간 대치를 이루면서 노동부를 포함한 일부 연방정부 부처는 지난달 31일 자정부터 부분 셧다운에 돌입했다.

    금과 은 가격은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이날도 3% 이상 내리며 약세를 이어갔다. 금 현물은 지난달 29일 사상 처음으로 트로이온스당 5500달러선을 돌파했다가 4600달러 전후까지 내려온 상태다. 지난달 30일 30% 이상 폭락했던 은 가격도 9% 이상 더 내렸다. 장중 한때에는 15%까지 낙폭을 키웠다. 로이터통신은 귀금속 급락 배경으로 뉴욕상품거래소를 운영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이 지난달 30일 귀금속 선물거래의 증거금 요건을 강화한다고 공지한 게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금·은 가격 급락으로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에 직면한 투자자들이 서둘러 계약을 청산하면서 기록적인 급락을 초래했다는 설명이다.

    국제 유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정부와 진지하게 대화하고 있다고 밝히는 바람에 대폭 떨어졌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3.07달러(4.70%) 급락한 배럴당 62.14달러에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말 취재진에 “이란이 진지하게 대화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의 최고 안보 책임자도 미국과 이란이 핵 협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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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윤경환 특파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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