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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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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의 제명으로 국민의힘 당내 갈등이 격해지고 있다. 지난 2일 비공개 의원총회 이후에도 소위 당권파와 친한(친 한동훈)계는 SNS(소셜미디어)를 통해 설전을 이어갔다.
당권파로 분류되는 장예찬 여의도연구원 부원장은 3일 SNS에 "소장파의 칼이 한동훈과 친한계를 찔렀다"며 "수사 요구? 차마 당 내 사건을 경찰에 넘기지 못했던 지도부 입장에서는 너무 고마운 제의"라고 썼다.
장 부원장은 "이제 IP 공개로 진짜 미국에 있는 딸과 80 넘은 장인어른이 악플을 달았는지, 아니면 누가 명의도용을 했는지 확인하는 일만 남았다"며 "재신임? 뉴스토마토 조사에서 당 지지층의 79%가 장동혁 대표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재신임 이후로는 그 누구도 지도부에 토를 달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친한계 김종혁 전 최고위원은 장동혁 대표를 직접 비판했다. 김 전 위원은 "도대체 어떤 정신나간 패널이 국힘의 당원게시판을 보고 발언을 한단 말인가"라며 "그 다음 발언은 더 어이없다. 그걸로 윤석열의 국정운영 동력이 상실됐다고 한다"고 썼다. 김 전 최고위원은 "장 대표는 당게 경찰수사를 해 문제가 없으면 책임진단다"며 "난 여기서 빵 터졌다. 그럼 당게에 있는 내용을 발언해 국정운영을 방해한 패널들을 수사해야 하는게 아닌가"라고 주장했다.
김 전 위원은 "장대표의 발언으로 확실해진 게 있다. 한동훈 대표 제명은 그냥 정적제거에 불과했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권파로 꼽히는 박민영 국민의힘 미디어대변인은 ""도대체 어떤 정신나간 패널이 당게를 보고 발언하냐"는 김종혁씨, 당신들이 바로 그 정신나간 패널들 아니냐"라며 "라디오, 방송에 나가 당심 타령하며 지껄이고 다닌 증거들이 버젓이 남아 있는데 모른 척 발뺌하면 그만인가"라고 썼다.
박 대변인은 "그러다 덜미 잡히니까 "중대 결심" 운운하면서 "특검 이탈표 던질 수 있다" 대통령 협박질 한 것도 당신들이었다"며 "비열하고 야비한 공작으로 정권 음해하고 국무위원 줄 탄핵시키는 야당 주장에 편승해 대통령 협박질이나 일삼아 놓고, 계엄 유발 세력이라는 지적이 억울한가"라고 강조했다.
한편 조광한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전날 친한계(친한동훈계) 정성국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모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조 위원은 "비공개회의로 전환된 직후 모욕이 발생했다. 살면서 처음 겪어보는 모욕과 봉변이었기에 기록으로 남긴다"며 "'왜 국회의원이 아닌사람이 있느냐'는 한지아의원의 항의와 함께 정성국 의원이 '여기가 어디라고 감히' 고함을 치기 시작했다"고 했다.
조 위원은 "그래도 나는 국민의힘 최고 지도부의 구성원"이라며 "저에게 이정도 갑질을 할 정도면 다른데서는 얼마나 더 우월의식에 사로잡혀 갑질을 할지 짐작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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