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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5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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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망국적 부동산 투기 못 잡을거 같나"…李대통령이 꼽은 3가지 근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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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 3일 SNS에 또 부동산 정상화 의지 글 게재
    대체투자수단 존재·국민인식 변화·정책의지 등 제시
    다주택 양도세 중과유예 종료 "일찍 파는 것이 유리"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1.29. bjko@newsis.com /사진=고범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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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일 망국적 부동산 투기 차단의 의지를 강조하고 있는 이재명 대통령이 3일 "협박·엄포가 아니라 모두를 위해 필요하고 유용한 일이어서 권고드리는 것"이라며 "이번이 마지막 탈출 기회"라고 밝혔다.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와 관련해선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일찍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SNS)에 "이전에도 실패했으니 이번에도 실패할 것으로 기대하고 선동하시는 분들께 알려드린다"며 이같이 적었다.

    이 대통령은 부동산 시장 정상화가 가능한 근거로 3가지를 꼽았다. 먼저 "이전에는 부동산이 유일한 투자수단이었지만 이제는 대체투자(증시) 수단이 생겼다"며 "객관적 상황이 과거와 완전히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도 변했다"며 "국민의식조사에 따르면 과거에는 투자수단으로 부동산이 압도적이었지만 이제 2위로 내려앉았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세번째로 "국민이 선출한 권력도 달라졌다. 공약이행률 평균 95%"라며 "저는 당선이 절박한 후보 시절에 한 약속조차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다. 이제 대한민국의 최종 권한을 가진 대통령으로서 빈말을 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엄포라고 생각하시는 분들, 다주택자의 눈물 안타까워하며 부동산 투기를 옹호하시는 여러분들, 맑은 정신으로 냉정하게 변한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며 "당장의 유불리를 따지지 않으면 사용할 수 있는 정책수단은 얼마든지 있다"고 했다. 특히 "그 엄중한 내란조차 극복하고 새롭게 출발하는 위대한 대한민국"이라며 "이 명백한 부조리인 부동산 투기 하나 못 잡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부동산 투기로 불로소득을 얻겠다는 수십만 다주택자의 눈물이 안타까우신 분들께 묻는다"며 "이들로 인한 높은 주거비용 때문에 결혼과 출산을 포기하는 수백만 청년들의 피눈물은 안 보이시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돈이 마귀라더니 설마 마귀에게 최소한의 양심마저 빼앗긴 것은 아닌가"라며 "대한민국은 위대한 대한국민들의 나라다. 상식적이고 번영하는 나라를 위해 망국적 부동산투기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반드시 잡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이날 별도로 올린 SNS 글에서 오는 5월9일 종료되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조치와 관련해 '양도세 중과 부담에 강남 매물이 늘었다'는 기사를 올린 뒤 "버티는 것보다 파는 것이, 일찍 파는 것이 늦게 파는 것보다 유리할 것"이라고 썼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5일 SNS에서 오는 5월9일로 예정된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와 관련해 "이미 정해진 것"이라고 밝힌 후 수차례 집값 안정에 힘쓰겠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발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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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허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30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창업시대 전략회의 'K-스타트업이 미래를 만든다'에 입장하고 있다. 2026.1.30/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허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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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원광 기자 demi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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