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민주당 최고위서 최고위원 간 공개 논쟁
정청래 “당주인 당원 합당 토론해야…당원 여론조사 하자”
이언주 “李임기 1년도 안돼 조기합당 프레임 전환 불가”
황명선, 정청래 앞에서 “합당 논의 멈추는 결단 촉구”
정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국회의원들이)합당에 대해 토론과 간담회 등 제안주고 계신다. 여러분께서 제안을 주신대로 일정 잡아 진행하겠다”고 했다.
다만 정 대표는 “합당의 뜻은 당원들에 달려있다. 투명하게 진행하겠다”며 “많은 관심과 활발한 토론 부탁드린다. 저는 토론회 등 통해 경청의 시간을 갖도록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정 대표는 “토론 전 과정 생중계가 맞고 그 과정 당원이 지켜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렇지만 의원들이 공개를 꺼려한다고 하니 비공개를 원한다하니 비공개 하시라. 어떤것도 제가 다 들어드리겠다”고 했다.
정 대표는 다만 국회의원 뿐 아니라 당원들의 공개토론과 여론조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의원간 논란 토론여부 이런것만 보도되는데 여기 정작 당주인인 당원 토론은 빠져있다”며 “당원과의 토론 이런 부분도 활성화되고 그런 계기가 마련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합당 여부는 중앙위 직전에 전당원 투표로 결정하게 돼 있다”며 “그런 과정 전이라도 전당원 합당여부에 대한 여론조사를 한번 해보는 게 어떨까”라고 부연했다.
반면 합당 논의에 반대하는 친명계 최고위원들은 정 대표 면전에서 “합당 논의를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언주 최고위원은 조국 혁신당 대표를 겨냥한 듯 “22대 대선에서 우리를 집권여당으로 만들어준 지지자들이 우려하던 바와 같이 벌써부터 차기대권 논의로 번지고 있다”며 “지금은 이재명의 시간이지 차기 대권주자를 밀어주기 할 시간이 아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지난 2일 당대표와 오찬하면서 합당 논란 긴밀히 얘기나눴다”며 “합당 강행에 대한 문제제기 중단을 즉각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드렸고, 대통령 임기 1년도 안돼 조기합당 프레임 전환은 안된다, 우리는 선거와 국정뒷받침 전념하자 말씀드렸다”고 부연했다.
황명선 최고위원은 정 대표에게 “합당 논의를 멈추는 결단을 촉구한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승리방정식은 이재명 대통령이다. 정부 성과 전면 내세우고 성공적 운영 뒷받침하는 게 확실한 선거전략”이라고 했다.
반면 친청계인 이성윤 최고위원은 “정 대표는 개인이 아니라 당원들에 의해 선출된 대표로서 통합을 제안했다”며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뭉쳐보자고 하는데 ‘지금은 안돼. 미리 얘기 안했으니까 안돼’ 이런 경우가 도대체 어디있나”라고 친명계 최고위원들을 비난했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정청래(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언주(왼쪽), 황명선 최고위원이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후 자리에서 일어나고 있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