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의원이 지난달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마친 뒤 엘리베이터에 탑승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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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차남 취업 청탁 의혹에 대해 수사 중인 경찰이 두나무의 전 대표를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다. 빗썸 임원을 소환한 지 하루 만이다.
4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10시 이석우 전 두나무 대표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약 1시간 동안 조사했다.
경찰은 이날 조사에서 김 의원과 식사 자리에서 취업 청탁이 있었는지 등을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빗썸, 두나무 등 관계자들과 식사 자리를 가지며 차남 김모씨의 인사 청탁을 시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김씨는 지난해 1월 빗썸에 취업했다.
다만 두나무에서는 해당 청탁을 거절했고, 이에 김 의원이 두나무를 상대로 보복성 질의를 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 회의에서 두나무를 겨냥해 "특정 거래소의 독과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전날 경찰은 빗썸 임원 A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김 의원 차남의 인사 청탁이 이뤄졌는지 등 취업 과정 전반에 대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 오후에도 빗썸 관계자 1명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현재 빗썸은 당시 채용에 문제가 없었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현수 기자 lhs1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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