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발견…"사인 미상·범죄 혐의점 없어"
[충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지난해 10월 충북 단양 남한강에서 발견된 상·하반신이 분리된 시신에 대해 경찰이 결국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채 사건을 종결했다.
충주경찰서는 "해당 시신에 대해 동일한 DNA 정보를 찾지 못해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5일 밝혔다.
시신은 절단된 게 아니라 부패로 인해 분리됐다고 보고 범죄 혐의점이 없다고 판단해 단순 변사 사건으로 종결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 정도가 심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사인은 원인 미상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성별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시신에 대한 DNA는 국과수에서 계속 보관 중"이라며 "향후 사건 접수 등으로 유족의 DNA가 확보되면 신원이 확인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해 10월17일 충주에서 "상반신이 없는 시신이 발견됐다"는 한 수거업체 관계자의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업체는 단양 남한강에서 수거한 부유물을 충주 집하장으로 가져와 분류 작업을 하던 중 발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같은 날 집하장에서 상반신도 발견했으나 결국 머리 부위는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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