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학생 쪽 기피 신청 인용
지능범죄수사팀→형사과로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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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과잉수사 논란이 불거진 성신여대 래커칠 시위 학생 수사팀을 전면 교체했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성북경찰서는 성신여대 학생 쪽의 수사팀 기피 신청에 대해 이달 4일 인용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해당 사건은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에서 형사과로 넘어갔다.
경찰은 지난해 4월 22일 성신여대로부터 ‘래커칠 시위’를 벌인 학생들을 상대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성신여대 학생들은 2024년 11월 학교 측이 2025학년도 입시에서 국제학부에 한해 남성 지원을 열어둔 점을 문제 삼아 시위를 벌였다. 당시 일부 학생이 교내 건물과 시설물에 래커로 문구를 적자 학교 측은 재물손괴 등 혐의로 이들을 고소했다. 경찰은 최근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해 피의자를 특정하고 재물손괴 혐의로 입건한 뒤 혐의와 관련된 자료 확보차 압수수색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수사 과정에서 지난 달 중순 학생 A씨의 주거지까지 압수수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과잉수사’ 논란이 불거졌다. A씨 등 성신여대 학생측 변호인은 지난 2일 수사 절차와 과잉수사 등을 문제 삼으며 수사팀 기피 신청을 접수했다. 피의자는 수사 중 인권 침해나 편파 수사 등으로 공정한 조사를 받기 어렵다고 판단될 때 담당 수사관 교체를 요구할 수 있다.
양지혜 기자 hoj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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