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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이슈 특검의 시작과 끝

    닻 올린 2차 종합특검, 최장 170일 수사… 李정부선 5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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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검보 인선·임시사무실 확보 등 준비작업 시작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의 선거 개입 의혹과 일명 ‘노상원 수첩’의 진상 규명을 비롯한 내란·외환 의혹 사건을 수사할 ‘2차 종합특별검사팀(특검 권창영)’이 본격적인 출범 준비에 착수했다. 권 특검이 임명된 5일부터 20일의 준비 기간을 거쳐 90일간 수사하며 두 차례 연장이 가능해 7월24일까지 최장 170일간 수사할 수 있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권 특검은 현재 특검보 인선과 임시사무실 확보 등 준비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종합특검은 특검보를 5명 둘 수 있는데, 권 특검은 내란·외환 의혹의 성격을 고려해 군법무관 출신을 포함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임시사무실은 서울중앙지법이 있는 서초동을 포함, 다양한 후보지를 물색 중이다.

    세계일보

    윤석열·김건희에 의한 내란·외환 및 국정농단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따른 2차 종합특별검사로 임명된 권창영 변호사가 6일 서울 중구 법무법인 지평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에 소감을 밝히고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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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정부 들어 다섯번째 특검인 종합특검의 특검법상 수사 대상은 지난해 3대 특검(내란·김건희·채해병)이 결론을 내지 못했거나, 이들 특검의 수사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던 사건 등 17개에 달한다.

    종합특검의 수사 인력은 검사 15명을 포함해 최대 251명을 둘 수 있다. 역대 특검 중 최대 규모였던 내란 특검팀(최대 267명)에 육박한다. 다만 파견 검사·수사관 모집에 어려울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권 특검은 6일 취재진과 만나 “3대 특검이 출범 후 소기의 성과를 거뒀지만, 여전히 국민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면서 “내란·계엄에 가담한 행위에 대해 철저한 사실규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판사 출신으로 수사 경험이 없다는 일각의 우려에 대해 “형사재판을 8년 해 경험이 충분하다”며 “특검보와 파견 검사·수사관들이 최대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휘 감독하겠다”고 반박했다.

    권 특검은 종합특검이 ‘재탕 특검’ 아니냐는 지적에는 “기존 특검을 그대로 답습하는게 아니라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검토·평가해 수사할 것이기 때문에 재탕이란 표현은 부적절하다”고 선을 그었다.

    김주영 기자 buen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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