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 전 시의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이 9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고발인 조사를 위해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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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김경 전 서울시의원의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6 무료 출입증 사적유용' 의혹을 고발한 이상욱 정의당 강서구위원장을 불러 고발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9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부터 김 전 시의원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청탁금지법 위반·업무상 배임 혐의로 고발한 이 위원장을 대상으로 고발인 조사 중이다.
이 위원장은 경찰에 출석하며 "제보된 내용을 토대로 김 전 시의원뿐 아니라 핵심 측근들 전반에 대한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며 고발인 조사에 임하겠다"며 "핵심 측근들이 어떤 관계로 김 전 시의원과 이어졌으며 공천 헌금 조성 의혹에 어떤 식으로 관여했는지 설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원장은 "(핵심 측근들은) 김 전 시의원의 공천 헌금 조성과 쪼개기 차명 후원을 주도적으로 기획한 인물들"이라며 "게다가 CES 방문 기간에 김 전 시의원 관련 회사를 폐업시키는 등 증거를 없애려고 시도한 정황도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지난달 14일 김 전 시의원이 공직자 지위를 이용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티켓 11개를 입수해 자신의 선거를 도울 인물들에게 나눠줬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후 해당 사건은 서울경찰청에서 서울 강서경찰서로 배당됐다.
당시 김 전 시의원은 지난해 12월 말 공천헌금 관련 고발장이 경찰에 제출된 지 이틀 만인 31일 미국에 체류 중인 자녀를 만난다는 이유로 출국했다. 이후 지난달 6일(현지 시각)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에 참석한 모습이 공개되기도 했다.
박진호 기자 zzin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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