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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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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원오 “오시장, 버스 문제 해결할 자신 없으면 그만두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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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 복합문화공간 올댓마인드에서 열린 북콘서트에 손뼉을 치고 있다. 이날 정 구청장은 서울시장 출마 의사를 공식화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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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화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정원오 성동구청장이 오세훈 시장을 향해 “(서울시 버스문제를 해결할) 자신이 없으면 그만두면 된다”고 밝혔다.

    정 구청장은 9일 오후 유튜브 ‘매불쇼’에서 “어려워서 해결을 못 한다면서, 또 (시장을) 한다고 해서는 안 된다”며 이렇게 말했다.

    정 구청장은 “지금의 버스 (준공영제) 제도는 매년 5000억원의 적자를 내고, 마진까지 버스회사에 넘기는 구조”라며 “(서울시에서) 2024년 10월 대안 마련을 위해 용역을 실시했으나 아직 결론을 내지 못하는 상태”라고 짚었다. 이어 “버스 운송 체계를 개편하려면 무엇보다 시장의 결단이 중요하다”며 “제도를 고치고, 여러 버스회사와 협의해야 하는 쉽지 않은 과제지만, 어렵다고 미루기만 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정 구청장은 수익성이 낮은 노선을 공영버스로 대체하는 방식으로 준공영제 제도 개편이 필요하다고 주장해 왔다. 반면 오 시장은 파업 때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버스 운송사업을 ‘필수공익사업’으로 지정하는 것이 핵심이라는 입장이다.

    최근 오 시장이 성동구 삼표 레미콘 부지를 방문했을 때 “일머리가 있는 시장과 구청장이었다면 더 빨리 진척됐을 것”이라고 말한 데 대해서는 “공백 동안 상황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발언”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청계천 복원은 이명박 전 시장의 작품이지만, 서울시 공식 백서에 범정부적 지원이 없었다면 불가능했다고 나와 있다”며 “그럼에도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은 자신의 공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이는) 그릇 차이”라고 했다.

    유규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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