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상호관세율은 19%로 내려가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생활비' 압박 고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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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9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에서 수입하는 의류 제품에 대해 무관세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홈페이지를 통해 '미국·방글라데시 상호 무역 협정에 관한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방글라데시에 대한 미국의 상호관세율은 19%로 내려갔다.
백악관은 "이번 공동 성명의 핵심은 의류 등 특정품목의 미국 수출품에 대해 '무관세 메커니즘'을 마련키로 한 데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르면, 방글라데시에서 수입되는 의류 및 섬유 제품의 일정 물량에 대해 인하된 관세율이 적용되고 해당 물량은 미국의 섬유 수출량의 상관관계를 고려해 결정된다.
미국은 자신들이 만든 옷감을 노동력이 풍부한 방글라데시로 수출한 뒤 여기서 가공한 의류를 다시 수입해왔는데, 여기에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소비자의 구입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이번 합의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관세로 인한 미국인들의 '생활비 부담' 압박을 고려한 조치인 셈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상호관세에 예외가 없다고 공언했지만 이후 쇠고기, 커피, 열대과일 등 자국내 소비자 가격에 민감한 영향을 주는 품목의 관세를 대거 철폐 또는 인하한 바 있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이번 합의를 통해 미국산 항공기 조달, 미국 농산품 35억달러(약 5조1천억원) 상당 구매, 15년에 걸친 15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에너지 구매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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