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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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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S, AI 찬바람... 월가, 투자의견 줄줄이 하향 [디지털포스트 모닝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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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PC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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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포스트(PC사랑)=이백현 기자] 디지털포스트가 아침 주요 ICT 뉴스를 전해드립니다.

    ■ 연말 비용 부담에도 불구하고 크래프톤은 외형 성장과 IP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습니다. 크래프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2.8% 늘어난 3조3266억원으로 창사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PC와 모바일 전반에서 핵심 IP의 성과가 매출 확대를 이끌었습니다. 4분기 영업이익 감소는 신사옥 이전을 앞둔 공동근로복지기금 출연 등 일회성 비용 영향으로, 이를 제외하면 본업의 성장 흐름은 유지됐다는 설명입니다.

    ■ 애플이 무선 이어폰에서도 '공간 인식' 경쟁을 본격화할 가능성이 제기됐습니다. 전날인 9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에 따르면, IT 팁스터 코스타미는 차세대 애플 에어팟 프로에 주변 환경을 인식할 수 있는 카메라가 탑재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공급망 분석가 궈밍치도 적외선 카메라를 활용한 제스처 인식과 비전 프로 연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하드웨어 업그레이드 가능성에 힘을 실었습니다. 업계에서는 애플이 가격대를 유지한 채 라인업을 세분화해, 에어팟을 '청취 기기'에서 '공간 컴퓨팅 인터페이스'로 확장하려는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 AI 확산이 소프트웨어 산업의 성장 공식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둘러싼 월가의 시선도 빠르게 냉각되고 있습니다. 10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멜리우스 리서치와 스티펠로부터 잇따라 투자의견 하향 조정을 받았는데, AI 투자 확대에 따른 자본지출 부담과 코파일럿·애저 성장 둔화 우려가 배경으로 지목됐습니다. 시장에서는 앤트로픽의 AI 에이전트 확산이 SaaS 경쟁 환경을 바꾸며 수익성 압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다만 같은 AI 투자 국면에서 오라클이 투자의견 상향과 주가 급등을 기록한 데 이어, 가트너가 올해 글로벌 IT 지출 증가를 전망하면서 AI 인프라 투자 확대가 결국 소프트웨어 기업 전반의 성장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반론도 함께 제기되고 있습니다.

    디지털포스트(PC사랑)

    사진=마이크로소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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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니지 클래식에 자동사냥 도입을 둘러싼 이용자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10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는, 프리 오픈 이후 플레이 피로도가 높다는 판단에 따라 리니지 클래식에 자동사냥 시스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빠른 피드백이라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반면, 또 다른 한편에서는 향후 유료 요소 도입을 위한 수순 아니냐는 의구심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초반 흥행 성과와 별개로, 자동사냥을 둘러싼 논쟁이 리니지 클래식의 향후 운영 방향을 가늠하는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 의대 정원 증원을 둘러싼 정부와 의료계의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습니다. 10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정은경 장관 주재로 열린 제7차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7~2031학년도 의과대학 입학정원 증원 규모가 확정될 예정이며, 회의 직후 결과가 발표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지역·필수의료 강화를 위해 연간 수백 명 수준의 증원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대한의사협회 등 의료계는 교육 여건 악화와 절차의 정당성을 문제 삼으며 집단 반발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망을 둘러싼 협력이 최고경영자 간 직접 소통으로 이어졌습니다. 재계에 따르면, 미국 출장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산타클라라에서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와 만나, 올해 출시될 AI 가속기 '베라루빈'에 적용될 HBM4 공급 계획을 중심으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이미 고객 일정에 맞춰 HBM4 양산을 준비 중이며, 차세대 메모리 모듈과 AI 데이터센터 등 중장기 파트너십 논의도 이뤄졌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 빗썸의 대규모 비트코인 오지급 사고를 계기로 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의 내부 통제 수준을 둘러싼 논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업비트는, 장부거래 방식 자체는 금융권에서도 통용되는 구조라면서도 자산 정합성 검증 주기와 의사결정 체계에서 빗썸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9일 설명했습니다. 업비트는 실제 보관 자산과 장부를 상시 대조하는 내부 시스템을 강조한 반면, 이번 사고를 계기로 거래소별 관리 역량 격차가 드러났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업계 안팎에서는 디지털자산 2단계 입법 논의와 맞물려 내부 통제 기준과 대주주 책임을 강화하는 규제 논의가 한층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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