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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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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 어곡동 풍력발전기 화재…2시간 만에 진압·인명피해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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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화재 현장. 2026.2.10. 경남소방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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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일 오전 8시 37분쯤 경남 양산시 어곡동 에덴밸리 인근 야산에 설치된 풍력발전기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나, 풍력단지 직원과 인근 사찰 관계자 등 6명이 스스로 대피했다.

    화재로 풍력발전기 일부와 발전기 하부의 잡목 등이 소실됐으며, 정전 등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고지대에서 연기가 확산하면서 주민 등의 신고 86건이 소방당국에 접수됐다.

    소방당국과 산불진화대는 인원 82명과 장비 23대(헬기 7대 포함)를 투입해 진화에 나섰고 약 2시간 만인 이날 오전 10시 31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이후 30분 뒤에는 풍력발전기에 붙은 불을 모두 껐고 1시간 뒤에는 주변 잔불 정리까지 마쳤다.

    애초 강풍으로 인해 산불로 확산할 우려가 있었으나 관계 당국의 신속한 대응으로 산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불이 난 풍력발전기는 높이 약 70m, 날개 길이 37.5m 규모로 확인됐다. 양산시는 이날 오전 9시 32분쯤 “풍력발전기 화재로 산불 우려가 있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달라”는 내용의 안전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양산 이창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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