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의료 AI 데이터 바우처 지원 규모를 5배 확대해 최대 40개 기업을 지원한다. 병원 임상데이터 활용 비용을 지원해 의료 인공지능 산업 혁신을 추진한다.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보건복지부가 병원 임상데이터 활용 비용을 지원하는 ‘의료 AI 데이터 바우처 사업’을 확대 시행하며 데이터 기반 의료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속도를 낸다. 실제 의료데이터 확보와 전처리 비용 부담으로 기술 개발이 지연됐던 스타트업들이 임상데이터를 활용한 진단·예측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2월 10일부터 3월 16일까지 ‘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의료 AI 분야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의 임상데이터를 활용해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가공·분석 비용을 바우처 형태로 지원하는 제도다.
의료데이터는 인공지능 모델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자원이지만 데이터 구조가 복잡하고 전처리 비용이 높아 기업들이 활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부는 데이터 수요기업과 병원을 매칭하고 데이터 가공·분석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의료 AI 산업의 데이터 접근 장벽을 낮추고 있다.
올해는 지원 규모가 지난해 8개 기업에서 약 5배 늘어난 40개 내외 기업으로 확대된다. 과제 유형별로는 대형과제 10개 기업에 최대 3억2000만 원, 중형과제 10개 기업에 최대 1억6000만 원, 소형과제 20개 기업에 최대 8000만 원이 지원되며, 지원금은 과제 단가의 80% 수준이다.
또한 비수도권 의료기관 참여 확대를 위해 선정 평가 과정에 지역 균형 요소를 반영해 의료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전국 단위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 의료 AI 산업, ‘데이터 병목’ 해소가 관건
정부는 이번 사업 확대를 통해 의료기관과 기업 간 협력이 강화되면서 AI 기반 진단·예측·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의 정확성과 실효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정보원 염민섭 원장은 “의료 AI 스타트업이 필요한 데이터를 적시에 확보하도록 지원해 개발 완성도를 높이고 의료 AI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 및 세부 내용은 K-CURE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현정 기자 phoebe@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