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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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음성 생필품 공장 화재 현장에서 발견된 시신이 네팔 국적 20대 남성 근로자인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뉴스1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중대재해수사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한 시신 1구의 신원 확인 결과, DNA가 실종된 네팔 국적 20대 남성과 일치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 남성은 화재가 발생한 지난달 30일 자신이 근무하던 이 공장에서 실종됐다.
함께 실종된 카자흐스탄 국적 50대 남성은 아직까지 생사를 모르는 상태다. 지난 4일 공장 A동 인근에서 뼈 추정 물체가 발견됐지만 국과수 감정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
지난달 30일 오후 2시55분쯤 충북 음성군 맹동면의 한 위생용품 제조공장에서는 대형 화재가 발생, 생산동 3개 동(약 2만4170㎡)가 전소하고 외국인 근로자 2명이 실종됐다. 화재는 21시간여 만에 진화됐다.
경찰은 지난 9일 해당 업체의 서울 본사와 불이 난 공장, 경기지역의 소방 안전관리 업체 등 3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진행해 안전관리 관련 문서 등을 확보하는 등 이번 화재와 관련한 발화 원인과 책임 소재 규명을 위한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고용노동부는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를 적용해 이 업체 대표를 입건한 상태다.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 적용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윤혜주 기자 heyjud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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