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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7 (금)

    이슈 증시와 세계경제

    지갑 닫히자 증시도 주춤…다우 나홀로 사흘째 최고치[뉴욕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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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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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욕증시 3대 주가지수가 10일(현지시간) 발표된 연말 소비 부진 통계치에 주춤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0% 오른 5만188.14에, S&P500지수는 0.33% 밀린 6941.81에 거래를 마쳤다. 나스닥종합지수는 0.59% 떨어진 2만3102.47에 장을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사흘째 강세를 이어가면서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S&P지수와 나스다지수가 약세를 보이면서 시장은 전반적으로 경계감이 짙은 분위기였다.

    지난 이틀 동안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차익실현 심리가 고개를 든 가운데 이날 발표된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예상밖으로 전달 수준을 유지하는 데 그치면서 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는 평가다. 핵심 고용 지표인 1월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를 하루 앞두고 경제성장세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온다.

    소비 둔화세가 나타나면서 대형 유통업체 주가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트코(-2.7%)와 월마트(-1.8%) 주가는 하락했다.

    월가에서는 4분기 성장률 전망이 다소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의 GDP 추적 모델은 미국의 4분기 성장률을 연율 기준 4.2%에서 이날 3.7%로 낮춰 잡았다.

    투자자들의 시선은 오는 11일 발표될 1월 고용보고서와 14일 공개되는 소비자물가지수(CPI)로 향한다. 전문가들은 1월 비농업 고용이 6만8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4%로 유지될 것으로 본다. 연례 고용 통계 수정 과정에서 지난해 고용 규모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도 거론된다.

    연말 소비 둔화세가 확인되면서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도 조심스럽게 되살아나는 분위기다. 시칵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 시장은 오는 3월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21.7%로 반영했다. 하루 전 17.2%보다 4.5%포인트 올랐다.

    뉴욕=심재현 특파원 urm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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