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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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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FOMC '매파' 해맥·로건, "금리 상당 기간 동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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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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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두 명의 정책위원은 10일(현지시간) 나란히 미국의 기준금리가 상당 기간 동결될 수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베스 해맥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오하이오주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기준금리를 미세 조정하려 애쓰기보다는 인내심을 갖고 최근의 금리 인하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평가하고 경제가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지켜보는 게 낫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해맥 총재는 올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투표권이 있으며 지난달 금리동결에 표를 던졌다. 연준 내 매파(긴축 선호)로 분류되는 그는 인플레이션을 부추기지 않도록 금리인하에 신중할 것을 동료들에게 거듭 촉구해왔다.

    해맥 총재는 재정 정책과 금리 인하 등 여러 요인에 힘입어 경제 성장세가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신중한 낙관론을 내비쳤다. 경제 성장은 노동 시장을 뒷받침하고, 올해 물가 상승률도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해맥 총재는 경제가 예상대로 움직이지 않을 경우 유연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필요하다면 금리 인상도 고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시점에서는 기준금리를 더 올리거나 더 내릴 가능성이 서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해맥 총재와 함께 매파로 꼽히는 로리 로건 댈러스 연은 총재 역시 이날 공개 발언에서 노동시장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약화되지 않는 한 당분간 금리를 동결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로건 총재도 올해 FOMC 투표 멤버이며 1월 금리 동결에 투표했다.

    로건 총재는 "앞으로 몇 달 동안 물가가 연준 목표 수준으로 내려오는지, 노동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는지를 지켜보게 될 것"이라며 "두 조건이 충족된다면 현재의 통화정책 기조는 적절하며 추가 금리인하는 필요 없다는 판단이 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시간 11일 오전 10시 기준 CME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 금리선물시장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임기가 5월에 종료된 뒤 새 의장 아래 첫 회의가 열리는 6월에 추가 금리 인하가 단행될 가능성을 가장 높게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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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 FOMC 전망/CME페드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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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세미 기자 spring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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