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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24 (화)

    이슈 끝없는 부동산 전쟁

    수도권 번지는 집값 상승세...서울·경기 주택사업 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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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산연 분석…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 11.9p↑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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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주택시장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사업자들이 꾸준히 늘고 있다. 서울 주요지역 주택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온기가 서울 외곽 및 인천·경기 지역으로까지 번지며 주택사업 성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12일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2월 서울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113으로 전월 107.3보다 5.7포인트 상승했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경기를 낙관적으로 내다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을 밑돌면 반대다. 강력한 대출 규제인 10·15 대책으로 소폭 감소했던 전망지수는 지난해 12월(74.7)부터 반등을 시작해 3개월째 개선되고 있다.

    인천·경기의 분위기도 기준선인 100을 넘어섰다. 인천은 전월 대비 13.4포인트 오른 100으로 조사됐으며 경기는 16.5포인트 오른 109를 기록했다. 수도권 전체의 2월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전월 95.4보다 11.9포인트 오른 107.3으로 집계됐다.

    주산연은 “서울 주요 지역의 높은 주택가격과 대출 규제로 수요가 인천·경기지역으로 빠르게 전이되는 탈서울 현상이 가속하고 있다”며 “수도권 전반의 가격 상승 압력이 확대되며 주택시장에 대한 사업자들의 심리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급등했던 강남권 고가 주택시장은 대출규제 강화와 피로감으로 관망세로 전환한 반면 관악과 성북 등 중저가 아파트 비중이 높은 지역에서는 풍선효과와 실수요자 추격 매수로 서울 평균을 웃도는 가격 상승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비수도권의 분위기도 예년보다 개선된 모습이다. 지방 광역시는 전월 대비 10.2포인트 상승해 99.1를 기록했고 도지역도 20.3포인트 상승해 89까지 올라섰다. 특히 울산(118.7), 세종(106.6), 경남(100) 등은 기준선을 넘어섰다. 비수도권 전체는 전월 대비 16포인트 상승한 93.3으로 전망됐다.

    한편 2월 전국자금조달지수는 전월 대비 5.7포인트 하락한 83.3으로 전망됐다. 대출 금리 상승과 강화된 규제 등에 따라 사업자금 조달에 어려움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김경미 기자 km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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