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만 국회의원이 정관선 예타통과에 관해 인터뷰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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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권의 오랜 숙원으로 꼽혀온 도시철도 정관선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최종 통과했다. 기장군 교통난 해소는 물론, 부산·양산·울산을 잇는 광역 경제권 형성의 마중물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정동만 국회의원(부산 기장, 국민의힘)을 지난 12일 만나 의미와 과제를 들어봤다.
"정관선은 동부산권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핵심 인프라입니다. 그동안 도시철도 서비스에서 소외됐던 기장군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출발점이 될 것입니다.단순히 한 개 노선이 아니라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와 '동해선'을 연결해 동부산 순환철도망을 완성하는 축입니다.
나아가 부산·양산·울산 광역 경제권을 촘촘히 잇고, '15분 도시 부산' 생활권을 연결하는 핵심 대중교통망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정관선 노선도 |
"정관읍 월평리에서 정관신도시를 거쳐 동해선 좌천역까지 12.8㎞ 구간입니다. 13개 정거장을 설치하고, 두 광역노선과 환승체계를 구축합니다. 친환경 신교통수단인 노면전차, 즉 트램으로 운행됩니다.
총사업비는 4,794억 원입니다. 국비 2,276억 원, 시비 1,518억 원, 기장군이 1,000억 원을 분담하기로 했습니다."
"경제성 부족과 편익 한계가 지적되며 순탄치 않았습니다. 하지만 부산시와 함께 전략적으로 대응했습니다. 반드시 이루고자 하는 강한 의지와 꺽이지 않는 마음으로 한국개발연구원(KDI)와 기획예산 당국과 두 차례 점검회의를 거치며 사업계획을 보완했고, 정책성과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종합적으로 반영하는 AHP 중심 대응에 집중했습니다.
특히 연계 노선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를 먼저 예타 통과시키고, 해당 수요를 정관선 평가에 반영하도록 확정한 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그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도 0.73까지 끌어올렸습니다."
"예타는 수치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주민의 절실함도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난해 3월 좌광천에서 시작한 '정관선 예타 통과 총력 서명운동'에 14만 군민이 동참했습니다. 예타 마무리 단계에서는 세종시를 찾아 주민들과 함께 면담했고, KDI 분과위원회가 열린 날에는 정문 앞에서 통과를 기원했습니다.
군민과 함께한 시간이 결국 큰힘이 됐습니다."
"정관선은 부산시 민선8기 공약이기도 했습니다. 박형준 부산시장께서 직접 종합평가 발표에 나서 사업 필요성과 정책 효과를 설명했습니다. 평가위원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 정도로 의지를 보여주셨습니다.
기장군 역시 1,000억 원 군비 부담을 결정하며 책임을 나눴습니다. 시와 군, 의회, 군민이 모두 원팀으로 움직였기에 가능했던 성과입니다."
"부산시는 올해 상반기 타당성 평가와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예정입니다. 관련 예산도 반영됐습니다. 2028년 착공, 2032년 개통이 목표입니다.
정관선은 단순한 교통 인프라가 아닙니다. 동남권 산업벨트와 관광·상권·축제를 연결하는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무가선 트램 도입으로 도시 브랜드 가치도 높아질 것입니다.이제 시작입니다. 예타 통과에 안주하지 않고, 착공과 개통까지 끝까지 책임지겠습니다.
군민의 삶의 질을 바꾸는 교통 인프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군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가족과 함께 따뜻한 명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이투데이/영남취재본부 서영인 기자 (hihir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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