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텍사스주 미들랜드 근처 페르미안 분지에서 펌프잭이 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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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3일(현지시간) 보합 마감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3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0.01달러(0.02%) 상승한 배럴당 62.85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4월물 브렌트유는 0.16달러(0.24%) 오른 배럴당 67.68달러로 집계됐다.
이날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주요 산유국의 협의체인 OPEC+가 증산 움직임을 보일 것이란 전망에도 저가 매수세가 유입하며 보합세를 보였다.
CNBC에 따르면 OPEC+ 회원국들은 다음 달 1일 개최될 회의에서 4월부터 증산을 다시 시작하는 방향으로 논의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OPEC+는 3월까지 증산을 중단하자고 합의한 바 있고 최근 이란과 미국 사이의 긴장감이 높아지며 유가를 키우고 있는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러한 소식에도 시장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유가는 강보합세로 돌아서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원유 시장에서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는 지속되고 있다. 국제에너지기구(IEA)는 보고서를 통해 올해 글로벌 원유 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 또한, 지정학적 리스크가 계속되며 과잉 공급 추세는 한동안 지속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투데이/김해욱 기자 (haewookk@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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