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경찰서 |
(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외국인 밀집 지역을 관할로 둔 광주 광산경찰서에 외국인 치안·정보 기능을 도맡는 전담 조직이 2년 만에 부활한다.
14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달 중 광산경찰서 치안정보과에 외사계를 신설하는 조직 개편을 준비 중이다.
경감급 팀장 1명과 팀원 2명으로 구성돼 관내 외사 첩보를 수집·분석하고 외국인 동향 관찰, 외국인 범죄 수사 공조 등을 맡게 된다.
일선 경찰서에 외사계 조직이 가동되는 것은 2년 만으로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가동될 것으로 보인다.
경찰은 지난 2024년 대규모 조직 개편을 하면서 일선 경찰서 정보과를 시·도경 광역정보팀으로 통폐합하고 외사 기능도 통합시켰다.
이에 따라 광주에서는 북부경찰서와 광산경찰서에 있던 외사계가 폐지되고 시경 광역정보팀이 제한적으로 외사 업무를 맡아왔다.
그러나 외국인 관련 치안 수요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데다 휴민트(Humint·인적 정보)를 활용한 지속적인 정보 활동의 중요성이 제기되면서 외사계 부활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광산구가 외국인 밀집 지역이라는 점도 고려됐다.
지난해 말 기준 광주에는 3만4천500여명의 등록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는데 이 중 60%가량인 2만700여명이 광산구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외사 활동을 통해 외국인과의 접점을 늘려 치안 유지에 활용하고 잠재적 범죄를 예방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경찰 관계자는 "외국인 비중이 큰 광산구 지역의 특성상 외사 활동은 치안 유지에 중요한 기능 중 하나"라며 "내국인이든 외국인이든 누구에게나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