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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5 (일)

    이슈 연금과 보험

    "아팠던 90세도 가입된대" 뒤늦게 우르르...초고령 보험 인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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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사진=(서울=뉴스1) 김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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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 연휴가 다가오면 보험사엔 초고령자도 가입 가능한 보험상품에 대한 문의가 쏟아진다.

    실제로 보험사들은 가입연령을 계속 높이고 병력이 있어도 받아주는 상품을 내놓으면서 고령자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 그만큼 초고령 사회를 겨냥한 상품도 다양해지고 있다. 보험료도 좀 더 비싼 편이지만 뒤늦게라도 노후 의료비를 대비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가입자가 지속 늘고 있는 추세다.

    보통 80세에도 가입이 가능하고, 100세까지 보장해주는 상품이 많다. 1년마다 자동갱신되고, 위험률에 따라 매년 보험료도 달라진다는 특징이 있다. 과거엔 유병력자들은 가입에서 제외했지만 최근엔 외국계 보험사를 중심으로 유병력자라고 하더라도 까다로운 심사과정 없이 편리하게 가입이 가능하다.

    KB손해보험의 노후실손의료보험은 실제 병원에 내야하는 병원비와 약값을 지급해주는데 9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통원의 경우 회당 최고 100만원 한도 내에서 보상해주고, 특약에 따라 요양병원실손의료비 연간 5000만원, 상급병실료차액보장 연간 2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다.

    실제로 AXA손해보험의 AXA간편종합보험(갱신형) 최고 80세 유병력자도 가입할 수 있다. 질병으로 인한 진단, 입원, 수술부터 상해와 관련한 골절, 수술 등을 하나로 모았다. 이 상품은 뇌출혈, 뇌혈관질환, 급성심근경색증, 허혈성심장질환 진단 시 최초 1회 진단금을 지급하며, 심뇌혈관 질환으로 입원할 경우 입원일당 지급 및 수술비를 보장해 치료 전 과정에서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라이나생명의 경우 유병력자는 제외하지만 80세도 '가입 첫날부터 보장' 가능한 'THE간편한건강보험(갱신형)'이 인기를 끌고 있다. 뇌출혈이나 급성심근경색, 허혈성심장질환 진단시 1000만원이 보장된다.

    특약이 많을 수록 보장범위도 넓어지지만 그만큼 보험료도 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최근 보험업계에선 이와 같은 초고령자 겨냥 상품이 예상보다 수익률이 높은 효자 상품으로 꼽힌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고령자 상품이 보험사 입장에선 위험도가 높지만 그동안 보험사들이 관련 데이터를 쌓아오면서 상품판매 노하우가 생겼다"며 "본인이나 부모 고령에 대비해 뒤늦게 가입을 원하는 수요층이 생각보다 많다"고 말했다.

    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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