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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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러시아가 이달 들어 12개 마을을 추가로 장악했다며 전선 우위를 과시했다. 미국이 중재하는 우크라이나와의 협상을 수일 앞둔 와중이다.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의 텔레그램 성명에 따르면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군 총참모장은 우크라이나 전선에서 싸우는 군부대를 찾아 “혹독한 겨울 환경임에도 2월 들어 2주간 12개 마을을 해방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200㎢ 이상 영토가 우리 통제를 받게 됐다”고 했다.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은 러시아군이 전 방향에서 진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의 요충지 슬로우얀스크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아직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이 도시의 약 15㎞ 거리까지 왔다고 했다.
이날 게라시모프 총참모장의 행보는 러시아가 오는 17~1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미국·러시아·우크라이나의 세 번째 3자 협상을 앞두고 이뤄진 것이다.
2022년 2월24일에 벌어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은 곧 만 4년을 맞는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 전체에서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이를 수용할 수 없다고 맞서는 중이다.
러시아는 지난해 말 우크라이나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관저를 공격한 이후 협상에 대한 입장을 강경하게 전환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는 관련 영상도 공개했지만, 우크라이나는 그런 공격이 없었다고 일축하고 있다. 미국 안보 당국자들도 러시아의 주장에 신빙성이 없는 것으로 평가했다고 미 일간 월스트리트저널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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