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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6 (월)

    이슈 애니메이션 월드

    "할리우드 끝났다"...'딥시크' 이어 AI 영상 '시댄스' 충격 '초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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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중국 업체가 최근 출시한 고품질 AI 동영상 모델, 시댄스에 할리우드를 비롯한 영화업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딥시크 충격 때처럼 법적 대응까지 예고하며 미국과 일본이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톰 크루즈와 브래드 피트가 등장하는 할리우드 영화 한 장면 같지만, 사실은 AI로 만든 가짜 영상입니다.

    두 배우의 목소리와 표정까지 그대로 옮겨왔습니다.

    [브래드 피트 / AI 영상 : 네가 엡스타인을 죽였어! 짐승 같으니. 그는 좋은 사람이란 말이야!]

    [톰 크루즈/ AI 영상 : 그는 러시아의 작전을 너무 많이 알고 있었거든!]

    아일랜드 출신의 로빈슨 감독이 SNS에 공개한 해당 영상은 최근 출시된 중국의 AI 동영상 모델, '시댄스 2.0'을 이용했습니다.

    로빈슨 감독은 "단 두 줄짜리 명령어로 15초짜리 영상을 제작했다"며 "할리우드는 망한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영화 '데드풀' 각본가도 너무 전문적이라서 놀랐다며 "우린 끝난 것 같다"고 평가했습니다.

    시댄스 출시 1주일 만에 위협을 느낀 미국 영화협회는 법적 대응을 예고했습니다.

    미국 저작권 작품을 대규모로 무단 사용해 창작자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며, 모회사인 중국 바이트댄스에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슈퍼맨 (AI 영상) : 물러서라!]

    디즈니 역시 마블과 스타워즈 등 캐릭터를 이용한 시댄스 영상에 저작권 침해를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디즈니 법률 대리인은 진열장을 깨고 지적재산권을 탈취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타노스 (AI 영상)] : 미안해!]

    이 같은 논란에도 중국 현지에선 지난해 딥시크에 이어 이번엔 영상 AI 모델 시댄스로 단기간에 화제를 모았다며 한껏 고무된 분위기입니다.

    [탄 다이 / 바이트댄스 AI 엔진 대표 : 매일 많은 사용자가 체험하러 오고 있고, 일부 외국인은 번역 소프트웨어를 통해 사용법을 배우기도 합니다.]

    일본 정부도 시댄스가 일본 애니메이션 캐릭터를 도용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특히 울트라맨의 공격에 다카이치 총리가 고통스러워 하는 AI 영상이 유포된 것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업체에 즉각적인 조치를 요구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영상편집 : 연진영
    디자인 : 지경윤
    화면출처 : X/@RuairiRobinson, @im_shahid7, @RuairiRobinson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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