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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2.16 (월)

    “약에 취해 있는 것” 노홍철, ‘잠자는 사자’ 건드렸다가 논란 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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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신문

    방송인 노홍철이 아프리카에서 사자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 뒤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이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노홍철 인스타그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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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인 노홍철이 아프리카에서 사자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 뒤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이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노홍철은 15일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윤리적인 야생동물 교감, 탄자니아 정부(소유), 건강 치료 및 자연 서식지 방사라는 키워드를 보고 다녀왔는데, 귀한 의견도 있다”라며 “만약 그렇다면 당연히 저도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그는 지난달 아프리카 탄자니아에 위치한 사파리 파크에 방문해 여러 동물들과 교감하고 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노홍철은 나무 위 널브러진 사자의 몸을 건드리는가 하면 잠이 든 사자 옆에 앉아 만지고, 함께 걷는 모습이었다.

    노홍철이 방문한 곳은 탄자니아 킬리만자로 국립공원 인근에 있는 사파리형 숙박 시설로 알려졌다. 숙소 주변을 오가는 초식동물 근접 체험, 사자와의 밀착 촬영 등이 특징으로 알려지면서 SNS에서 유명세를 얻었다.

    서울신문

    방송인 노홍철이 아프리카에서 사자와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 뒤 ‘동물 학대’ 논란에 휩싸이자 직접 입장을 밝혔다. 노홍철 인스타그램 캡처


    그러나 이후 아프리카 전문 여행사가 노홍철의 사진을 두고 “이 사자가 정상으로 보이시냐. 잠자는 사자로 동화적 포장을 해보려 해도 이 사자는 약에 취해 있다”고 비판하면서 논란이 확산했다.

    이 여행사는 “사자가 졸린 눈으로 옆에서 걷고, 만질 수 있고, 배를 쳐도 저항하지 못하는 이유는 약물을 주입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해당 시설에서 실제로 진정제가 투여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이 노홍철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자 그가 직접 해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해당 여행사는 이날 추가 게시물을 통해 “노홍철님으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그분 역시 그곳이 당연히 윤리적이고 좋은 곳이라고 알고 계셨기에 방문을 하신 터라 비난이 크게 당황스러우셨을 것”이라며 “그래도 차분하게 진실을 알고 싶어 하셨고 확인하고 싶어 하셨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산업은 사자도, 속아 귀한 여행의 기회를 그곳에 쓴 이용자도 모두 피해자임을 알아주시고 그분에 대한 비난은 멈추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윤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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