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전용기에서 기자들과 만난 트럼프 대통령은 "그 문제를 시진핑과 논의 중이다. 좋은 대화를 나눴고, 곧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대만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은 미국과 중국이 오는 4월 중국에서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중국은 대만이 자국 영토라는 입장을 강화하기 위해 최근 수년간 정치적·군사적 압박을 강화해 왔다.
양국 정상은 이달 초 통화를 진행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훌륭한 대화(excellent conversation)"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중국 측 발표는 미국이 "대만에 대한 무기 판매 문제를 신중하게 처리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평소 포괄적 표현을 사용하는 시 주석의 발언과 달리 이례적으로 구체적이고 직설적인 메시지를 내놨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는 미국이 대만에 대한 새로운 무기 판매를 준비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거래는 지난해 12월 발표된 110억 달러 규모의 계약에 추가되는 형태다.
또한 미국과 대만은 지난주 무역 협정을 최종 체결하며 경제적 연계를 강화했다. 협정에는 관세율 인하, 아시아 시장에서의 미국 제품 접근성 확대, 수십억 달러 규모의 미국 에너지·기술 프로젝트 투자 유치 등이 포함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논의가 미·중 관계와 대만의 전략적 위치를 동시에 시험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월 16일 전용기에서 기자 질문에 답변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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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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