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과 이란의 두 번째 핵협상이 성과를 올릴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이란은 대화 가능성을 열어두면서도 군사 훈련을 통해 미국의 압박에 대응했는데요.
양측 모두 외교적 유화책과 군사 압박으로 양면전략을 펼치는 모습입니다.
최진경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과 이란이 스위스 제네바에서 또 한 번 협상 테이블에 앉습니다.
핵 문제 논의를 재개하기 전 양 측은 외교적인 유화책과 군사 압박을 동시에 활용하는 모습입니다.
미국이 제재를 풀어주려 한다면 합의에 이를 수 있다고 밝혔던 이란은 협상을 하루 앞두고 호르무즈해협에서 군사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혁명수비대 사령관의 지휘 아래 다양한 미사일과 드론이 동원된 이번 훈련은 미국의 항모 배치 등 전방위적 군사 압박에 대한 대응 조치로 풀이됩니다.
<모하마드 파크푸르 소장 / 이란혁명수비대 최고사령관> "우리는 섬에 견고한 요새를 구축했습니다. 아주 훌륭하고 뛰어납니다. 좋은 장비들도 함께 배치했습니다."
미국은 우선 대화 가능성에 조금 더 무게를 싣는 분위기입니다.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은 협상이 쉽진 않겠지만, 합의를 이루길 바란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이란과 실질적인 협상을 하는 건 매우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습니다. 모든 일이 잘 풀리길 바랍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결과를 긍정적으로 전망하면서 회담에 간접적으로 관여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란은 까다로운 협상 상대라면서 합의가 무산됐을 때 뒤따를 결과를 다시금 경고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이란은 합의를 원하고 있다고 봅니다. 합의를 이루지 못했을 때 생길 결과를 바라진 않을 겁니다."
미국과 이란의 핵 협상이 유의미한 결론에 도달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최진경입니다.
[영상편집 박창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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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경(highje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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