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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07 (토)

    이슈 김정은 위원장과 정치 현황

    북한 당 대회 임박...김주애, 연일 '애민 행보' 전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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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북한은 민족 명절인 설보다 5년 만에 열리는 최대 정치 행사, 9차 노동당 대회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연일 딸 주애와 이른바 '애민 행보'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나혜인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향후 5년간 새 국정 방향을 제시할 9차 노동당 대회 참가자들이 수도 평양에 집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준비는 모두 끝났고 평양역 앞에도 대회 선전물이 내걸렸는데 2월 16일 김정일 생일과 설까지 맞물려 분위기는 더욱 고조되는 모습입니다.

    [조선중앙TV : 역사적인 당 제9차 대회로 향한 우리 인민에게 더 큰 기쁨과 활력을 더해주는 속에 맞이하는 설 명절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은 아버지 시신이 있는 금수산 궁전을 찾는 대신 딸 주애와 평양 아파트 준공식에 참석했습니다.

    지난 5년간 추진해온 5만 세대 주택 건설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며, 당 대회에서 더 큰 청사진을 예고했습니다.

    [조선중앙TV : (9차 당 대회에선) 보다 웅대한 이정과 창조의 목표가 명시될 것이며 우리 인민은 그 완벽한 실행의 가슴 벅찬 5년간을 또다시 목견하게 될 거라고….]

    김 위원장 딸 주애는 신축 주택 입주자들을 직접 껴안고 축하하는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이런 모습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에 비중 있게 보도됐는데, 후계 구도를 각인시키려는 의도란 분석이 나옵니다.

    [박원곤 / 이화여대 북한학과 교수 : 자기 스스로 주관을 갖고, 또 스스로 동선을 따라가는 것은 북한에서 유일하게 지도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거든요.]

    북한 매체에선 러시아 파병군 유족을 위한 주택단지를 찾은 주애가 마치 김 위원장보다 앞에 선 듯한 장면도 여과 없이 노출됐습니다.

    국가정보원은 4대 세습을 위한 후계 내정 단계에 있다고 보고 있는데, 당장 주애가 이번 당 대회에서 역할을 할지는 전망이 엇갈립니다.

    노동당 입당은 18살이 지나야 가능해 공식 정치행사에 서기엔 13살로 추정되는 나이가 걸림돌이란 평가가 공존하고 있습니다.

    YTN 나혜인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YTN 나혜인 (nahi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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