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오전 6시57분쯤 전북 익산시 여산면 한 도로를 달리던 사내 통근버스가 가드레일을 받고 농수로로 빠져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상황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전북도소방본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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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익산에서 출근길 근로자들을 태운 통근버스가 농수로로 추락해 1명이 사망하고 20명이 다쳤다.
19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57분쯤 전북 익산시 여산면 한 도로를 달리던 통근버스가 안전난간(가드레일)을 받고 농수로로 빠졌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자 A(70대)가 현장에서 숨졌고, B(50대)씨 등 탑승객 3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17명 승객도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버스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21명이 탑승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장 조사에서 탑승객 일부가 "버스 기사님이 조금 속도를 내서 달리는 것 같아서 좀 속도를 줄여달라고 부탁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다만 경찰은 실제로 사고가 과속으로 인해 발생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엔진 계측기(타코미터) 분석 등 정확한 경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승객 중 일부가 과속 주행을 언급하긴 했지만 실제 원인이 과속으로 인한 것인지는 확인이 필요하다"며 "도로 자체도 크게 속도를 내기 힘든 구조인 만큼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을 진행 중"이라고 했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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